망막 박리란 말 그대로 망막을 구성하고 있는 두 개의 층이 서로 떨어져 분리된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 가지 시야 장애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시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망막 박리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망막은 얇은 형태의 신경 조직입니다. 사진기에 비유하면 필름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외부에서 들어온 빛의 영상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하는 기능을 합니다. 구조를 살펴보면 내측의 감각층과 외측의 색소상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두 사이가 떨어져서 망막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것이 망막 박리인 것입니다.
사실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유형도 다양합니다. 가령 열공성, 견인성, 장액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각의 발생 기전과 증상에도 크고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망막 박리 증상을 정리하면 아래의 5가지 범주로 요약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문증이란 날파리증이라고도 하며 시야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거나 혹은 검은점이 둥둥 떠다니는 현상을 말합니다. 어떤 분들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외부에 실제로 존재하는 물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안구 내부에 있는 부유물을 보는 일종의 내시 현상입니다.
비문증 치료방법 및 완치
비문증이란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시야에 날파리, 검은점, 아지랑이 등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즉 눈 외부의 물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눈 내부의 이물질을 보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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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망막 박리 증상은 광시증입니다. 이것은 마치 불빛이 번쩍이는 것 같은 현상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병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더 크게,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다양한 시야장애도 유발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시야의 주변부에 마치 커튼이 드리운 것처럼 어둡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야장애는 점차 중앙쪽으로 진행되며 시야를 상실하게 만듭니다. 이외에 변형시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물이 원래 모양대로 보이지 않고, 찌그러져 보이는 등 왜곡되어 인식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한 사람에게서 전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병의 진행 상태나 종류에 따라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망막 박리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일부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근시가 심한 사람이나 과거에 안구 관련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을 때, 눈에 외상을 입었을 때, 당뇨의 합병증 그리고 노화에 의해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를 치료하는 것은 수술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해야 시력을 그나마 최대한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박리된 기간이 길수록 수술의 성공률도 떨어지고, 시력 회복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을 때는 가급적 빨리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망막 박리 증상이 오래되어서 이미 안구가 축소되고 수술을 해도 가망이 적은 경우에는 의안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의안도 과거와 달리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옛날처럼 티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직 시력이 남아 있고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적 처치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망막 박리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단 눈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그 외에는 사실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작은 의심 증세라도 바로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며, 특히 40세 이상이거나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6개월 혹은 1년 간격으로 눈에 이상이 없더라도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전에는 없었던 광시증이나 비문증이 갑자기 생겼다면 망막 박리 증상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물론 다른 안구 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 현상이기는 합니다. 하자만 다른 안구 질환 역시도 장기간 방치하면 시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눈에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젊은 연령대에서도 안구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따라서 디지털 기기의 사용시간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야가 침침해지거나, 시력이 감소하면 많은 분들이 단순히 '노안 탓'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력감소는 망막 박리 증상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등 여러 눈 질환의 초기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력이 감소했을 때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은 안과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의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 것을 근시라고 하는데요. 근시가 심해지면 망막 박리 발병 위험성이 높은 것이므로 이 역시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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