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혈이란 눈의 흰자위가 빨갛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은 겪어보는 증상인데요. 대부분은 휴식을 취하면 금방 회복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된다면 특정 질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눈 충혈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주요 4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빨개지는 것은 결막의 혈관이 확장되어 그곳으로 혈류량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막이란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을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도 다양할 수 있는데요. 가령 통증이나 가려움, 눈곱, 눈물과다, 침침함 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세를 잘 관찰하여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눈 충혈의 원인은 안구에 피로가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가장 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령 밤새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 경우, 하루 종일 컴퓨터나 책을 보고 나서 거울을 보면 눈이 빨개져 있는 것을 흔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그곳으로 혈류가 모이고 결국 충혈이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특별히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다만 눈의 피로가 자주 반복되다 보면 시력 저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눈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다른 눈 충혈의 원인은 안구에 상처가 생겼을 가능성입니다. 가령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야외활동을 하다가 이물질이 눈 안에 들어가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또는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눈을 비비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도 상처가 유발될 수 있고, 요리나 여러 작업을 하다가 화학물질이 눈에 튀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 내에 무언가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다면 이를 손으로 빼내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는 흐르는 물에 눈을 갖다 대어 자연스럽게 씻겨 내려가게 유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이 계속 아프거나 간지럽다면 가까운 안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눈 충혈의 원인은 안구관련 질환에 걸린 것입니다. 여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예를 들면 녹내장, 백내장, 결막염, 포도막염, 안구 건조증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는 오래 방치하면 실명까지 가는 심각한 질병도 있기 때문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안구 질환에는 동반되는 증상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눈이 아프거나 가려운 경우, 시야가 흐릿하거나 일부가 어둡게 보일 때, 두통과 어지럼증, 눈곱이나 눈물의 과다, 눈 부종 등이 함께 관찰된다면 즉시 이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눈 충혈의 원인 중에는 고혈압도 있습니다. 이 경우 결막 내 혈관의 압력 역시 높아지게 되고 이곳으로 피가 몰리면서 충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눈의 핏줄 일부가 터지게 되면 해당 부위에 빨간 점이 형성됩니다. 만약 전체적으로 눈 흰자가 빨간 것이 아니라 점의 형태로 나타난다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이 빨개지는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단순히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눈 피로감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일단 충혈이 관찰되었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눈을 감고 쉬는 것도 좋지만 깨끗한 손으로 눈 주변을 가볍게 지압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안구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도 눈 충혈의 원인이 되는데요. 눈이 건조하다는 것은 눈물이 적게 분비되거나, 혹은 빠르게 증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날씨가 건조한 가을과 겨울철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 분들은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 흰자가 빨간 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나, 통증이나 가려움 등 다른 증세가 동반되기 시작했다면 이에 대한 감별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도 말했듯 심하면 실명까지 갈 수 있는 질환도 있으며, 혹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되는 질병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눈 충혈의 원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녹내장이나 백내장 등의 심각한 안구 질환은 40세 이후부터 발병률이 높아지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는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고령인 분들은 시력이 감소하고 시야가 흐려지면 단순히 노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과 시력 저하는 특정 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결코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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