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의 증상 5가지와 심할때

혈당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수치는 너무 낮아도 문제지만, 반대로 필요 이상으로 많아도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혈당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이를 오래 방치할 경우 완치가 힘든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 및 자가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혈당의 증상

정상적인 경우라면 혈액 속 포도당은 세포로 이동하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이 과정을 돕는 물질을 인슐린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혈당이 과도하게 높을 경우 이 인슐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며, 이를 당뇨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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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혈당의 증상은 결국 당뇨이거나 혹은 그 전단계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세가 발견되거나, 이를 자각했다면 되도록 빨리 이에 대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아래 내용은 혈당이 높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을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빈뇨

앞에서 말한 것처럼 혈중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전에 비해 소변량과 배뇨 횟수가 증가합니다. 또 소변에 거품이 많이 끼고, 색깔이 노란색을 띠며, 단 냄새가 나는 특징도 관찰됩니다. 물론 정상적인 경우에도 가끔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자주 반복적으로 생긴다면 이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 갈증

또 다른 고혈당의 증상은 잦은 갈증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이건 바로 앞에서 설명한 빈뇨와 관련이 깊습니다. 체내 수분이 소변으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몸은 수분량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것이 갈증인 것입니다. 그래서 계속 물을 마시게 됩니다.

 

이때 순수한 물이 아닌 커피나 탄산 등의 물 이외의 음료를 마시게 되면 오히려 이뇨작용이 촉진되어 소변량이 더욱 많아지고, 몸속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는 역효과를 초래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단 음료수는 당 수치를 더욱 높여 당뇨 위험성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3. 공복감

다음으로 알려드릴 고혈당의 증상은 배고픔을 자주 느끼는 것입니다. 포도당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몸 밖으로 계속 빠져나가기 때문에 식사를 왕성하게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보다 식사량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4. 체중감소

공복감이 높아진 만큼 식사량도 증가했지만 오히려 체중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음식을 많이 섭취해도 그것이 활동에 필요한 열량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지방과 근육을 분해하여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살이 빠지는 것입니다.

 

5. 기타 증세

사실 고혈당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아주 다양합니다. 속쓰림과 메스꺼움, 구역감, 설사 등의 잦은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고, 심박수가 증가하거나 자주 숨이 차는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또 상처가 생겼을 때 이것이 회복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혈당 낮추는 방법

위에서 설명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우선 당뇨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만약 당뇨로 진단되었다면 약을 처방받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다행히 아직 전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혈당을 정상수치로 되돌려야 하는데요.

 

 

고혈당의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입니다. 먼저 설탕과 같은 당류의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빵이나 면 종류의 밀가루 음식 역시 당을 급격히 높이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대신 고단백, 고식이섬유 섭취를 많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흰쌀밥 대신에 잡곡밥이나 현미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입니다. 당뇨 환자 중에는 비만인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몸속에 당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당뇨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식후에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혈당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혈당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쩌면 이미 당뇨가 왔을 수도 있고, 다행히 전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라고 하더라도 약을 잘 복용하고 위에서 말한 생활수칙을 꾸준히 지켜준다면 정상인과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또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액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발현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혈당 낮추는 방법 5가지 자가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