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이란 외부의 힘에 의해 뼈의 연속송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소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더 쉽게 말하면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상태입니다.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관절 부근에서 많이 다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절 증상은 무엇이고 치료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골절 치료기간을 정확히 명시하기는 어렵습니다. 뼈의 손상 정도나 발병 부위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세한 손상이라도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적어도 한 달 정도는 걸리며, 손상 정도가 크다면 입원 및 수술적 요법 그리고 이후에도 상당 기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골절이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동안 환자가 겪는 불편감 역시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요약한 것인데요. 다만 증상이 심하다는 가정 하에 정리한 내용이며, 미약한 부상이라면 약간의 통증 정도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뼈가 골절된 후에 치료되는 과정에서 원래의 모양과는 다르게 회복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팔, 다리의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또 발병 부위에 점삼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는 쉽게 말하면 피부 겉으로 드러나는 붉은색 출혈 자국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골절이란 단순히 뼈의 손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이상 증세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더 심한 경우에는 부러진 뼈 조각에 의해 장기가 손상될 수도 있으며,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파상풍, 혈전 색전증, 급성 호흡장애 증후군 등의 여러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뼈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가장 큰 유발 요인은 외력에 의한 충격이나 압박입니다. 하지만 꼭 외부의 물리적 충격이 아니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본인의 근력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큰 힘을 내는 경우입니다. 이때 뼈에 붙어 있는 근육과 인대가 뼈를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골절이란 큰 힘이 아니더라도 반복적인 움직임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즉 한 가지 동작을 계속 수행하다 보면 해당 부위의 뼈에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결국 미세하게 금이 갈 수 있습니다. 이를 피로골절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같은 동작을 반복해 훈련해야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경우에도 완치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휴식만 잘 취해준다면 통증은 한 달 이내로 완치됩니다.
그렇다면 골절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크게 보존적 방법 및 수술요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먼저 도수 정복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외력에 의해 서로 어긋나 있는 뼈를 바르게 맞추는 시술법입니다. 그리고 고정치료도 있습니다. 부상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깁스를 하거나 혹은 목발과 같은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골절부에 핀을 삽입하거나 여러 가지 고정 기구를 이용하여 손상된 뼈가 빠르게 아물도록 하는 수술법도 있습니다. 골절이란 상태가 완치되기 위해서는 금이 가거나 부러진 부위가 다시 재형성되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료의 핵심은 이 재형성이 되도록 빨리, 그리고 올바르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골절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앞서도 말했듯 한 번 손상된 뼈는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뼈가 다치지 않게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교통사고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로 고령층 환자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에 쉽게 걸리기 때문입니다. 골밀도란 쉽게 설명하면 뼈의 강도를 말하는 것이고 노화에 의해 점차 뼈는 약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외부의 충격이나 한 번의 넘어짐으로도 골절이란 심각한 부상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을수록 골다공증 예방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주어야 하며 그중에서도 뼈 건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짜게 먹지 말아야 하는데요. 나트륨(염분)은 칼슘을 끌고 배출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짜게 먹는 것은 체내 칼슘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절이란 상황까지 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도 계속 사용해야 단단해지듯이 뼈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절한 운동을 계속해주어야 더욱 견고하고 단단한 뼈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조깅, 줄넘기,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어떤 종류의 운동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분들이라면 작은 부상에도 뼈가 다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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