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증상 9가지와 치료

녹내장 증상

 

녹내장이란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력 감소를 비롯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시신경은 외부의 빛을 뇌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즉 시신경이 있기 때문에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녹내장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방치할 경우 나중에는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게다가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걸리면 일생 동안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물론 치료만 잘 받는다면 병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는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걸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증상

 

그렇다면 녹내장 증상은 무엇일까요?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만약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많다면 즉시 안과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눈 통증
• 시력 저하
• 시야 결손
• 두통
• 눈충혈
• 구토
• 눈물 과다 분비
• 눈부심
• 눈떨림

 

 

위의 증상 중에서 시야 결손이란 시야가 가장자리부터 보이지 않게 되면서 서서히 결손 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다 나중에는 실명까지 이르는 것인데요. 그런데 사실 위의 녹내장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녹내장은 급성과 만성이 있으며 위의 증세는 급성일 때 흔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으로 발병했다면 별다른 증세 없이 서서히 진행되며 중기나 말기에 이르러서야 시야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실제로 급성은 전체 환자의 약 1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만성이기 때문에 뒤늦게 발견하는 일이 많습니다.

 

시력 감소

 

녹내장 치료

 

앞서도 언급했지만 일단 녹내장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습니다. 다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병이 더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안구 내에 직접 안약을 점안하기도 합니다. 또 정맥주사를 놓는 등 여러 방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되어 약물요법이 통하지 않을 때는 레이저 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요.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완벽하게 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받더라도 증상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다만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녹내장 증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는 없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특히 4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은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안압이 높아지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해주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목을 꽉 조이는 옷차림을 피해야 하며, 물구나무를 서거나 배에 힘이 과도하게 들어가는 운동은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지나친 음주와 흡연 역시 녹내장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술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하루에 2잔까지만 마실 수 있도록 절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녹내장 증상

녹내장 치료

 

또 평소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먹어주는 것도 녹내장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안토시아닌은 망막의 혈액순환을 도와 여러 안구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블루베리에 특히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녹내장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은 초기에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