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염 증세 8가지와 낫는법

복막염이란 말 그대로 복막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복강 및 복강 내 장기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을 복막이라고 하는데요. 복부 내 장기가 운동할 때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액 역할을 하며, 면역작용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막염 증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오래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료를 받아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막염이란

급성 복통

복막염 증세

유발 요인에 따라 급성과 만성, 혹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발병 요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비교적 가볍게 치료할 수도 있고 혹은 수술적 방법까지 동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결핵이나 암, 간경화와 같은 심각한 질환에 의해서 기인하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원인 질환이 무엇인지를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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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복막염 증세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흔하고 주된 것은 복통입니다. 사실 배가 아픈 이유는 무척이나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혼자서 원인을 파악하기란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복통의 진행 양상과 동반되는 다른 증상들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한 후 의사에게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인 주요 증상을 간단히 정리한 것입니다.

• 급성 복통
• 복부 압통
• 반발통
• 구역 및 구토
• 복부팽만
• 심박수 및 호흡수 증가
• 체온 상승
• 혈압 저하

위의 증상 중에서 복부 압통이란 통증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더 아픈 것입니다. 그리고 반발통이란 손으로 누른 뒤 뗐을 때 느껴지는 통증을 말하는 것으로 꼭 손이 아니더라도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에서 더 아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증세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요.

 

복막염 증세

배아픔 원인

 

복막염 증세에 의해 구역감 및 구토를 하기도 하고 심박수와 호흡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특히 복강 내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 발생할 경우 심한 복통으로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가령 패혈증이나 급성 신부전 등이 있습니다.

 

패혈증이란 미생물이 혈류를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장기와 조직에 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 신부전이란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장애를 일으키는 상태인데요. 이로 인해 의식이 혼탁해지고 고혈압과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복막염 증세는 심하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기본적으로 금식을 해야 하며, 이 기간 동안 영양 공급을 위해 수액요법을 병행합니다. 또 세균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투여도 진행합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술이나 여러 가지 수술적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유발 요인이 다양하고 병의 진행 양상도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예후 역시 개인차가 큰 편인데요. 수액공급 및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이보다 더 복잡한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복막염 증세

갑자기 배가 아파요

 

그렇다면 복막염 증세는 왜 생기는 것일까요? 먼저 감염성 요인으로는 위궤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충수돌기염, 대장 게실, 염증성 장질환, 대장암, 결핵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감염성은 자궁내막증, 난소 낭종, 혈관염, 루푸스 등으로 다양합니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파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진단법을 시행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하며, 이외에 항생제 종류를 결정하기 위해 혈액 배양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또 복강 내 장기의 이상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복부 X선 촬영, 초음파 등을 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가 끝났다면 복막염 증세의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고열량, 고단백의 식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다만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지는 의사의 가이드를 따라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너무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복막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갑자기 배가 아픈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대다수는 바로 병원에 갑니다. 일부 환자는 맹장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 역시 급성 복통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갑자기 배가 아픈 질환은 많기 때문에 우선은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유발 요인을 알 수 있습니다.

 

복막염 증세

복통

 

꼭 복막염 증세가 아니더라도 복통이 심하거나 혹은 자주 재발하는 경우, 이외에 설사와 변비, 메스꺼움,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의 다른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소화기내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배가 아프면 소화제를 복용하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소화제로 잘 낫는 경우도 있지만 자주 재발한다면 복부 내 장기 중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것입니다. 어쩌면 암이나 결핵 등 심각한 질환의 초기증상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배아픔은 결코 가볍게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복통 원인 7가지와 응급 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