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파서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팔의 움직임까지 제한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통증이 경미하다고 하더라도 더 심해지기 전에 선제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관절의 이상일 경우 완치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어깨통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대표적인 6가지를 간략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목디스크에 걸려도 방사통으로 인해 어깨와 팔이 저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이 심장 질환이 있을 때도 왼쪽 어깨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다른 부위에 의한 연관통은 제외하고 어깨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질환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어깨통증 원인은 오십견입니다. 50대에 많이 걸린다고 하여 붙여진 병명이지만 실제로는 40대에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사십견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이 얼어버린 것처럼 움직임이 제한되고 아픈 것인데요. 그래서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입니다.
사실 오십견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하지만 자연치유가 되기까지 길면 3년까지 걸리기도 하고, 일부 환자들은 통증은 사라졌지만 관절 움직임이 영구히 제한되는 후유증이 남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어깨통증 원인은 회전근개파열입니다. 우리가 어깨를 회전시킬 수 있는 이유는 관절 주변에 네 개의 근육과 힘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변형되거나 파열되는 질환을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합니다. 특히 앞쪽에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며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뻗을 때 더욱 아픕니다.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인데요. 즉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걸릴 수 있으며, 넘어질 때 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충격이 가해진 경우, 기타 물리적 충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과 주사, 물리요법으로 나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어깨통증 원인에 어깨충돌증후군이 있는데요.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근육 등의 조직이 서로 마찰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관절부를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지만, 소리 없이 아프기만 한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아프지만 상태가 나빠지면 지속적인 통증이 가해지기 때문에 야간통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특히 움직이면 더 아프기 때문에 환자들은 되도록 움직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럴수록 관절과 주변 근육이 계속 굳어지게 되는데요. 따라서 치료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칭을 통해서 운동범위가 줄어들지 않게 유지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깨를 움직이는 힘줄이 석회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엑스레이 검사를 해보면 해당 부위에 하얀 가루 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힘줄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으나 주로 어깨에 많이 생깁니다.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처럼 상당히 아프며 팔을 앞이나 옆으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어집니다.
체외충격파 요법으로 2달 이내에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 내시경을 사용하여 석회화된 돌을 직접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고 특히 운동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다른 어깨통증 원인에 점액낭염이 있는데요. 관절을 감싸고 있는 점액낭이라고 하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염증 반응이기 때문에 통증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위가 붓거나 빨개지고,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비감염성으로 발병했을 때는 환부에 냉찜질을 하고 진통제 처방 및 주사, 적절한 휴식을 통해 충분히 나을 수 있습니다.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신체 어디든 생길 수 있으나 주로 뒷목과 어깨 부위에 많이 발병합니다. 특히 뒷목이 뻐근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또 아픈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더 아픕니다.
어깨통증 원인이 근막통증증후군 때문이라면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가 쉬운 편입니다. 해당 부위에 온열요법을 실시해 주고 휴식만 잘 취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심리적 스트레스나 추위, 과도한 근육 사용이 지속되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어깨가 아픈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에서도 말했듯 목디스크나 심장 질환에 의해서도 아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 혼자서 판단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엑스레이를 비롯한 여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깨통증 원인이 관절의 손상이라면 회복되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므로 치료기간 동안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평소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고 수시로 스트레칭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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