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10가지와 극복법

공황장애란 심리학에서는 '곧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극도의 불안상태'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의학적으로는 '극도의 공포심과 이로 인해 수반되는 다양한 신체적 이상 반응'을 말합니다. 이를 요약하자면 공황장애 증상은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불안감과 신체 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증세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발작

불안감

공황장애 증상

사실 과거에만 해더라도 정신적인 관점에서 이 병에 접근하였습니다. 하지만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뇌 기능 및 구조의 문제가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즉 뇌의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키거나 측두엽과 전전두엽의 구조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극복법 역시 심리적 치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뇌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여 이에 대한 치료 역시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황장애 증상을 나열한 것이니 자가진단 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감
• 빈맥(심박수가 빨라짐)
• 호흡곤란
• 발한
• 어지럼증
• 흉통
• 경련(손떨림 혹은 전반적인 몸의 떨림)
• 열감(몸에 열이 나고 피부색이 붉어짐)
• 이인증(나에게서 분리된 느낌)
• 감각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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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증세가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공황발작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10~20분 정도 지속되며 이보다 더 오래갈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들은 숨이 막히고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황장애 증상은 사람마다 발현되는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발작이 일어났을 때 직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가령 낯선 장소에 갔었는지, 주변에 사람이 많았는지,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폐된 공간이었는지,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복용했는지 등입니다.

 

공황장애 증상

불안감 원인

 

이 질환이 심각한 이유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증세가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있어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언제 발작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낯선 장소나 밀폐된 공간에 가기를 꺼려하게 되고,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공황장애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번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때문에 이를 혼자서 참고 견디려고 하기보다는 의학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공황장애 극복법

과거에는 심리적인 관점에서 이 질환을 바라봤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았고, 또 환자들 역시 정신치료라는 부담감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를 꺼려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뇌의 기능적, 구조적 문제가 밝혀졌고, 치료방법 역시 발전했기 때문에 이 병을 숨기거나 방치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극복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증상이 발현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약물을 처방해 줍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공황장애 증상은 단기간에 나을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때문에 약 복용 역시 길게는 1년까지 지속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일종의 심리상담입니다. 환자들은 일단 발작이 일어나면 당장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이는데요.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며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작이 일어났을 때 이에 대처할 수 있는 근육 이완 요법과 호흡훈련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증상

공포감

 

결론적으로 약물과 심리치료를 모두 병행해야 합니다. 실제 연구결과로도 두 가지 중에 하나만 시행하는 것보다 모두 병행했을 때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았을 때 공황장애 증상이 억제되는 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사실 이건 사람마다 병의 경과가 매우 다릅니다. 다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30~40% 정도는 완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증세가 없어집니다. 그리고 약 50% 정도는 약간의 증상은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까지 개선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10~20%에서는 큰 효과가 없고 만성화되는데요. 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료 실패라고 규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치료에 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발작이 일어났을 때 이에 대한 대처를 스스로 잘 해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에 대한 극복법을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불안감이 몰려올 때 이것이 생명에 위협이 되는 감정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자각해야 합니다. 또 이 불안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점도 인식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있을 때 자신의 호흡에만 정신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코 끝에 모든 감각을 집중시켜 공기가 콧구멍을 통해 들어가고 나가는 느낌을 느끼도록 노력합니다. 또는 본인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를 상상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면 핸드폰에 사진을 저장해 놓고 꺼내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 극복법

 

중요한 것은 약물에만 의존해서는 완치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이를 극복해 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만 약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황장애 증상 및 극복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1.5~5%가 진단을 받는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다만 상당수는 적절한 치료법과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정상인과 다름없는 일상을 영위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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