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 및 자연치유

오십견이란 어깨를 다친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50세에 많이 발병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의학적으로는 동결견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십견 증상은 무엇이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깨 통증

오십견 증상

오십견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서 다 많이 발병합니다. 40세 전에는 잘 생기지 않지만 50대부터 발병률이 크게 올라갑니다. 통계적으로 전체 인구 중 3% 내외로 걸리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특별히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치유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반응형

 

하지만 저절로 낫기까지는 그 기간이 짧게는 1년, 길면 3년 이상이 걸린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어깨의 움직임이 많이 제한되는 환자라면 자연치유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오십견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주요한 증세는 통증입니다. 처음에는 미약한 정도이지만 점차 그 강도가 세집니다. 특히 밤에도 아프기 때문에 야간통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통증과 함께 어깨의 움직임이 힘들어지는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오십견 증상

 

이런 증세가 3~9개월에 걸쳐 나타나는데요. 이 기간 동안 환자들은 팔을 최대한 크게 움직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어깨를 잘 쓰지 않게 되면서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깨 운동이 더 제한되어 나중에는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도 굉장히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마저 지나면 어깨 통증이 점차 줄어들고 운동 범위도 저절로 회복되는 단계에 접어들게 됩니다. 물론 어깨 운동 범위가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자연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오십견 치료

이처럼 오십견 증상은 증세가 점점 심해졌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하지만 자연치유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기간이 길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어깨 운동의 범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약물요법, 온열치료, 물리치료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은 보존적 방법들을 동원하여 증세를 완화시킵니다. 저절로 낫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모든 환자들에게서 자연치료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 가며 경과를 관찰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십견 증상

 

그렇다면 오십견 증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는 없는 걸까요? 발병 원인도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예방법 역시 명확하게 정립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당뇨가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률이 5배 이상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럼 운동을 꾸준히 하면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어깨 관절 주변의 근육이 강화되고 뼈가 튼튼해지면 그만큼 어깨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무리한 운동 또는 스트레칭 없이 바로 시작하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전부 오십견 증상은 아닙니다. 어깨와 관련된 질환들은 의외로 많기 때문인데요. 심지어 목디스크에 걸려도 방사통에 의해 어깨까지 아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깨가 아프다 싶으면 그 정도가 경미하다고 할지라도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가 아프긴 한데 참을만 하다고 해서 계속 무리하게 활동하면 증상만 더 악화시킬 수 있고, 골절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어깨뿐만이 아니라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고관절 등의 신체 관절 부위의 통증은 약하다고 하더라도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어깨가 아파요

 

그리고 오십견 증상도 그렇고 다른 어깨질환들도 단기간에 치료되기는 힘듭니다. 그만큼 관절 구조가 복잡하고 정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환자는 단기간에 낫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뒷골이 땡기는 증상 7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