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가 아프다고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 양상도 여러 가지인데요. 근육이 쥐어짜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저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위도 다를 수 있는데요. 즉 안쪽이 아플 수도 있고 반대로 바깥쪽이 아프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상의 유형에 따라 허벅지 통증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서 알기 쉽게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가 아픈 것은 신경의 문제일 수도 있고 혹은 혈액순환이나 근육의 손상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뼈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으나 골절은 허벅지뼈보다는 발목이나 고관절, 척추 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그리고 각 유발 요인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허벅지 통증 원인은 햄스트링에 부상이 생긴 것입니다.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과 힘줄을 모두 통칭하여 햄스트링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감속할 때, 또는 멈출 때 이 부위가 작동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 축구나 농구, 테니스 등의 운동선수들에게 햄스트링 부상이 자주 일어납니다. 부상이 큰 경우에는 단순히 아프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리 안쪽으로 멍이 들거나 붓기도 하고,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냉찜질과 스트레칭, 휴식으로 완치가 되며, 근육이 찢어졌다면 회복까지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다음으로 척추에 생기는 여러 질환들 역시 허벅지 통증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데요. 이들 모두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고 손상시키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신경의 지배부위인 엉덩이와 골반, 다리, 발까지 저리고 아픈 방사통이 생깁니다.
물리적인 통증이라기보다는 다리가 저리듯 아픈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위에서 설명한 햄스트링에 의한 통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 다리 감각저하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엉덩이뼈와 다리뼈를 연결해 주는 부위를 고관절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거나 손상이 가도 허벅지 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 뒤쪽보다는 앞쪽이 더 아플 수 있으며, 보통 양쪽보다는 오른쪽이나 왼쪽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걸을 때 절뚝거리기도 합니다.
고관절 질환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퇴행성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충돌증후군, 활액막염 등이 있습니다. 사실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는 점에서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과 구분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허벅지 통증 원인에 좌골신경통이 있습니다. 좌골은 의자에 앉았을 때 엉덩이가 닿는 부위를 말하는데요. 이 좌골을 지나가는 신경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이로 인해 허리, 엉덩이, 허벅지 안쪽, 종아리와 발까지 길게 띠를 형성하며 저리고 아픕니다.
또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지 않으며 감각이 둔화되기도 합니다. 통증의 강도가 약한 단계라면 많은 분들이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좌골신경통은 치료가 어려운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질환은 하지정맥류입니다. 다리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체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즉 혈관에 이상이 생긴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다리가 붓게 되고 허벅지와 종아리에 실핏줄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또 부종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아플 수 있고, 다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또 밤에 종아리나 발바닥에 쥐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및 혈관 손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혈류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세가 심하다면 문제가 되는 혈관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허벅지 통증 원인이 하지정맥류 때문이라면 평소 생활습관 교정도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하는 경우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하고, 특히 비만이라면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야 합니다. 또 지방질이 많은 음식보다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매일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막동통증후군이 있는데요.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이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 근피로,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데요. 주요 특징은 해당 부위를 손으로 만지면 더욱 아프다는 것입니다.
근육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뒷목과 어깨, 팔의 위쪽과 골반 및 허벅지 뒤쪽에 발생합니다. 근막동통증후군이 있을 때는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올바른 자세를 취해주어야 하고, 운동 전에는 꼭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허벅지 통증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근육이 아픈 것인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다리가 저린 것인지에 따라 일처적인 구분이 가능합니다. 물론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겠지만 통증 정도가 심하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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