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이란 맹장(막창자)의 끝에 붙어 있는 충수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충수염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맹장염 초기증상은 무엇이고 치료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발병하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응급 질환이므로 발병 증상에 대해 미리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등장인물이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가고, 의사가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리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실제로 통증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응급실에 가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 몸 상태를 잘 살펴보면 그 이전에 전조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충수염은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매년 10만 명 정도가 치료를 받습니다. 특히 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20~30대의 젊은 연령 환자가 많다는 것도 이 병의 특징입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인 맹장염 초기증상을 나열한 것이니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기에는 배 위쪽으로 모호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단순 소화불량 정도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하복부와 오른쪽 옆구리로 통증이 옮겨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동시에 통증의 강도도 매우 강해지면서 구역감과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통은 맹장염 초기증상의 가장 흔한 현상으로 전체 환자의 95%가 경험합니다. 그리고 구토 역시 전체의 80%에게서 나타날 정도로 흔합니다. 이급후증이란 현상도 자주 나타나는데요. 이것은 배변을 다 보고 난 후에도 또 변이 보고 싶어지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세를 빨리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가령 장기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복막에 세균이 감염되는 복막염 등이 있습니다. 만약 오른쪽 옆구리와 아랫배가 아프면서 구역감, 이급후증, 식욕부진 등이 동반된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맹장염 초기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실 신체 내부에 염증이 생겼을 때 약물로 이를 없애는 치료가 많지만, 충수염의 경우에는 수술이 원칙입니다. 그래서 일단 진단이 확정되면 바로 입원을 해야 하는데요. 일단 발병하면 3일 이내에 수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입원 기간은 병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2~4일이며, 경우에 따라 일주일 정도 입원하는 사레도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가 다 끝난 후에는 보통 3~4일 정도는 금식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후에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천천히 식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사실 애매한 복통이 발생하는 맹장염 초기증상 단계에서 일찍 진단을 받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늦더라도 치료만 잘 받으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퇴원을 하고 난 이후에도 건강 관리에는 꼼꼼하게 신경을 써주어야 하는데요.
과거처럼 술을 많이 마시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생활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퇴원하고 한 달 정도까지는 절대적인 금주와 금연을 해주어야 합니다. 당장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상처가 아무는 기간에 있는 것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실 맹장염 초기증상은 다른 위장질환과 매우 유사한 경과를 보입니다. 가령 위경련이나 췌장염 역시도 상복부 통증을 주요 증상으로 합니다. 또한 구역 및 구토를 동반하는 것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충수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의 위치가 아래로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있는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더 아픈 압통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를 사전에 잘 알아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본인에게 이런 증세가 나타났을 때 맹장염이라고 바로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강한 복통이 생겼을 때는 이를 참지 말고 즉시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맹장염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사실 아직까지는 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이 정립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바로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의심스러운 증상이나 강한 통증이 있을 때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령에서 발병했을 때는 앞에서 설명한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병의 경과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합병증 위험성도 높은 편인데요. 따라서 나이가 많을수록 갑작스러운 소화불량이나 복통에 대해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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