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증상 2가지 테스트

조울증은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반대로 심하게 가라앉는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기분 장애입니다. 다른 말로는 양극성 정동장애라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조울증 증상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스스로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고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꼭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극성 정동장애

조울증 증상

조울증이 발병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연구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치료에 있어서도 아직 확실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약물요법을 통해 증세를 최대한 가라앉히는 것은 가능합니다.

 

반응형

 

그렇다면 스스로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조울증 증상은 무엇일까요? 이를 위해서는 크게 조증과 우울증 두 가지로 분류하여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두 종류의 테스트 중 각각에서 3가지 이상씩 해당이 된다면 이에 대한 더 정확한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아래 항목은 조증에 관한 내용입니다.

• 주의가 산만해지고 행동이 급해졌다.
• 평소보다 말을 많이 한다.
• 수면시간이 크게 짧아졌다.
• 자존감이 지나치게 높아졌다.
• 위험하고 무모한 일에 몰두한다.
• 생각이 많아지고 끊임없이 이어진다.

조증 상태가 되면 말이 단순히 많아지는 정도를 넘어서, 중간에 끊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아집니다. 또 수면에 대한 욕구가 감소하면서 3~4시간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이상할 정도로 주의가 산만해지는 특징도 있습니다.

 

조울증 증상

 

무엇보다 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위험하거나 무모한 일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예를 들어 본인 경제 상황에 맞지 않는 지나친 과소비를 하거나, 치밀한 전략 없이 무모하게 큰 사업을 벌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나친 자존감의 향상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조증은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주변 지인에게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걸거나 약속을 잡고, 만나서도 일방적인 대화를 쉴 새 없이 이어나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는 남들이 보기에도 비정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조증과 정반대인 우울증 증세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조울증 증상은 기분이 극단적으로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 내용 역시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더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검사를 추가로 받아 보아야 합니다.

•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기혐오를 느낀다.
• 행동이 느려지고 말수가 적어졌다.
• 기분이 하루 종일 우울하고 불안하다.
• 기억력, 집중력, 사고력 등이 감소했다.
• 평소 좋아하던 일에도 흥미가 떨어졌다.
• 식욕이 크게 늘었거나 반대로 줄어들었다.
• 쉽게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조증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다만 이러한 조증과 우울증이 하루 만에 뒤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수개월 단위로 변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우울한 감정이 3~6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때 우울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시점부터 기분이 갑자기 들뜨면서 조증 상태로 변하는 것입니다.

 

우울증 극복방법 7가지

조울증 증상

기분장애

 

몇 개월 단위로 증세가 정반대로 변하다 보니 이를 진단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특별히 몸이 아픈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것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인식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방치하며 생활하게 되고,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게 됩니다.

 

조울증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약물을 처방합니다. 보통은 입원을 하지 않지만 상태가 심하여 본인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심해서 다른 치료방법이 고려되는 경우에도 역시 입원을 해야 합니다.

 

 

사실 조울증은 치료가 쉽지는 않습니다. 좋아진 것 같다가도 다시 재발하는 등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지속키시기 위해서는 환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즉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환자 스스로도 조울증 증상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특히 기분이 우울할 때 자칫 알코올에 의존하거나, 불법적인 약물에 손을 댈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행위는 절대적으로 하지 말아야 하며,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도 적극적으로 말릴 필요가 있습니다.

 

조울증 증상

조증과 우울증

 

대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분장애는 환자 혼자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병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합니다.

 

지금까지 조울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단순히 감정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오래 방치될 경우 뇌 기능도 계속 떨어지고, 특히 우울증 증세가 심각해질 경우 극단적인 생각을 하거나, 행동으로 옮길 우려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자존감 높이는 방법 BE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