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이란 요로계에 돌 모양의 요석이 생기고, 이것이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요로라는 것은 소변이 통과하는 장기와 조직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용어이며 신장, 요관, 방광, 요도, 전립선 등을 포함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로결석 증상은 무엇이고 이를 유발하는 원인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찍 발견해 치료만 잘 받는다면 완치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지만 재발이 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통계적으로도 10년 이내에 절반 이상의 환자들에게 재발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학적 치료 외에도 환자 스스로 일상 속에서 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로결석 증상은 무엇일까요? 물론 요석이 생긴 위치나 크기, 환자 상태 등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하나라도 있다면 가까운 시일 내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복부의 통증은 갑자기 발생하는 일이 흔하고 짧게는 수십 분, 길게는 수 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옆구리와 측복부가 아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복부까지 아프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변 횟수가 증가하는 빈뇨가 동반됩니다.
또한 혈뇨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혈뇨란 소변에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적혈구 양이 많으면 눈으로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소변색이 달라집니다. 이외에도 요로결석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소변볼 때 통증이 있거나 잔뇨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 상태가 나빠지면 구역 및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며 요석이 신장 부근에 생겼다면 이것이 신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어 빠른 검진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자칫 심각한 합병증으로 신우신염이나 패혈증이 발병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요로결석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체내 수분량이 적으면 당연히 소변량이 줄어들게 되고 그로 인해 요석이 잘 배출되지 않아 크기가 점차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유전적 영향도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남녀 모두 걸릴 수 있지만 남성이 3배 이상 발병 위험률이 높으며, 연령별로 따져보면 20~40대의 젊은 층에서 더 잘 발생합니다. 계절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환자 수가 많이 증가하는 편인데요.
그 이유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것이 소변을 농축시켜 결석 생성이 더욱 용이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 역시 요로결석 증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 물을 덜 마시는 것이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아직 초기 단계라면 물을 자주 마시면서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혹은 요석을 용해시키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혹은 체외 충격파를 몸 안으로 흘려보내 요석을 잘게 부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요관경하 배석술, 경피적 신쇄석술, 복강경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가 결정됩니다. 중요한 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요로결석은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환자들 대부분이 평소에 수분 섭취가 적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인 기준으로 하루 1.5~2L의 물을 꼭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시로 자주 마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식습관 개선 역시 요로결석 증상 예방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합니다. 특히 짜게 먹는 습관은 위험한데요. 염분의 과다섭취는 결석을 더 잘 생성시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결석의 구성 성분이 무엇이냐에 따라 단백질과 칼슘 섭취를 줄여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모든 환자의 식이요법이 같은 것이 아니며, 요석의 성분이 무엇인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검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결석 성분이 수산칼슘으로 밝혀졌다면 비타민C의 과다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반대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요석 생성을 방지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렌지 또는 레몬주스가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과다섭취하는 것은 당뇨와 같은 또 다른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마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요로결석 증상 및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비교적 젊은 20~40대에서 많이 발병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발병하면 잦은 재발이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걸리지 않도록 예방 습관을 잘 지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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