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유로 몸의 특정 부위가 부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발에 부종이 생긴다면 걷는 행위 자체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이 생기는데요. 따라서 발이 붓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빠르게 알아내어 그에 맞는 치료를 신속히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 부종이 있다고 해서 꼭 발에 직접적인 손상이나 질병이 생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신체 부위에서 발생한 질병의 영향으로 인해 하지부종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따라서 다른 동반되는 증상을 함께 점검하여 병원 진료 시 담당의사에게 이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발이 붓는 이유는 발 부위의 염좌입니다. 즉 외부 충격이나 압력, 부상 등에 의하여 발 부근의 근육과 인대가 손상된 것입니다. 이때는 단순히 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는 응급조치로 통증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통증이 심하다면 발목에 부목을 대어 관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후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염좌는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이 아니라면 회복이 잘되는 편이므로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알려드릴 발이 붓는 이유는 하지정맥류입니다. 이 질환은 혈액을 위로 올려 보내는 다리의 정맥 혈관이 손상되면서 피가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렇다 보니 발부터 시작하여 종아리, 허벅지까지 점차 붓기 시작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이유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행위, 비만, 운동부족에 의한 근육량 저하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다리 근육량을 높여주고 체중감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자세로 장시간 일하는 분들은 한 시간에 한 번꼴로 다리를 움직여주면서 스트레칭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발이 붓는 이유가 심장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통해 혈액은 전신 곳곳으로 흐르게 해 줍니다. 그런데 협심증이나 심부전증, 부정맥 등에 의해 이러한 펌프 기능이 약해질 경우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손이나 발이 쉽게 부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하지부종과 함께 심장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수족냉증,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세가 함께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은 급성으로 발생하여 한 순간에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으므로 조기 진료가 무척 중요합니다.
또 다른 발이 붓는 이유는 신장질환입니다. 콩팥이라고 부르는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신부전증과 같은 질환으로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계속 쌓이게 되고, 이것이 중력에 의해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발 부종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흔히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다리 근육 경련이 자주 발생할 수 있고 오심과 구토, 소변량 감소, 피부 가려움증, 만성 피로, 식욕감퇴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신장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장기이므로 이 역시 조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발이 붓는 이유로 림프계 질환도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이 있고, 림프액이 흐르는 림프관이 함께 존재합니다. 혈관처럼 전신 곳곳에 걸쳐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중 특정 구간이 막힐 경우 해당 부위가 부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종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사지의 먼 쪽에 해당하는 손과 발부터 붓지만 점차 몸 쪽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특히 림프액은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오래 방치하면 면역력 감소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발이 붓는 이유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조절 및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데 이 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체온이 잘 조절되지 않아 추위를 쉽게 탈 수 있으며,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겨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다리에 쥐가 잘 발생하고 체내에 수분이 축적되면서 몸이 붓게 됩니다. 여기서 상태가 더 나빠지면 호흡 운동에 필요한 근육의 움직임까지 저하되면서 숨 쉬는 것이 힘들어지고 의식이 흐려질 수도 있습니다.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발 부종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설명한 것 외에도 다양한 유발 요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과도한 나트륨(염분) 섭취가 원인일 수도 있고요. 심한 경우 발이 너무 부어서 평소 착용하던 신발이 안 들어가지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초기에 빠른 검사를 통해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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