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란 귀의 입구에서부터 고막까지 이르는 관을 말합니다. 이 관의 안쪽에는 귀털과 귀지가 있어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이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외이도염이라고 하는데요. 자연치유가 잘되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몇몇 경우에서는 청력저하나 안면신경 마비, 혈전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이도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는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발병 원인을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사실 무수히 많은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를 나열해 보면 오염될 물에서의 물놀이, 습한 기후, 귀지의 과다 또는 결핍, 보청기나 이어폰의 장시간 사용, 지루성 피부염, 건선, 당뇨병, 면역력 저하, 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병하는데 그 이유는 물놀이를 많이 하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외이도염 증상을 나열한 것인데요. 본인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가 아픈 것이 특징이며 귓속이 무언가로 가득 차있는 것 같은 이충만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자주 가렵고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청력이 감소합니다. 청력저하의 이유는 귀 내부에 부종이 생기고 분비물이 외이도를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면 청력은 다시 원상태로 회복됩니다.
외이도염 증상은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요. 만성으로 진행이 되면 약한 정도의 염증이 발생했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간혹 악성으로 진행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통증의 강도가 매우 심하고 더 나아가 안면신경 및 뇌신경의 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항생제가 함유된 약물을 직접 도포하여 세균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산성 용액으로 외이도를 깨끗하게 세척해 줍니다. 이 정도 조치만 취해주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가 됩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이 악성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의 외이도염 증상 치료는 입원을 원칙으로 합니다. 입원 후에 고용량의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하여야 합니다. 만약 약물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수술적요법을 사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충분히 완치가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귀 내부가 청결하게 관리되지 못하면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고, 호전과 재발이 반복되다 보면 만성화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여름철 물놀이 기간에 외이도염 증상에 자주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 귀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물놀이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합니다. 다만 귓속의 물기를 제거하겠다고 면봉을 안쪽까지 넣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과도한 자극으로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또 귀지를 자주 파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귀지는 기본적으로 외부 유입 물질을 막아주는 방어 작용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를 억지로 파내는 것은 세균의 침입을 더 쉽게 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귀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떨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앞에서 악성으로 외이도염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경우 당뇨 환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는 분들이라면 평소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줄 필요가 있으며, 약간의 의심스러운 증상이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이어폰을 꽂고 장시간 생활하는 분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결국 세균의 의한 감염입니다. 따라서 매일 사용하는 이어폰은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며, 특히 귀가 막혀 있는 상태에서 땀까지 흘리게 되면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사용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주 재발하는 분들은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몸의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입과 코, 귀와 같이 외부와 연결되는 부위부터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내염이나 감기와 같은 질병에도 자주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이도염 증상 예방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를 통해 면역 상태를 항상 높은 상태로 유지해 주는 것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일단 발병이 의심되면 자연치유만 기다리지 말고 한 번쯤 병원에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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