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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먹은 증상 7개와 응급처치

건강상식

by 성공 플래너 2024. 7. 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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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자칫 더위먹은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우리가 흔히 일사병 또는 열사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둘을 같은 질환이라고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둘은 차이가 있으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열사병이 훨씬 더 무섭고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은 증상 및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위
일사병과 열사병

더위먹은 증상

더위에 오래 방치되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여러 가지의 신체적 이상 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령 근육통과 함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급격히 내려가 의식이 저하되는 열실신, 과도한 땀 흘림으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면서 피로감이 찾아오는 열피로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모두 합쳐서 일사병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더위먹은 증상을 얘기할 때는 바로 위에서 설명한 일사병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를 다시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는데요. 본인에게 해당되거나 주변에 이런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 어지러움
  • 두통
  • 구역감
  • 피로와 무기력
  • 근육통 및 관절통
  • 의식 저하 또는 실신
  • 과도한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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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에 걸렸을 때 사람의 체온은 37~40도 사이가 됩니다. 때문에 빠르게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그늘진 곳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위에 설명한 증세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체온을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키면 금방 사라집니다.

 

하지만 더위먹은 증상이 계속 방치될 경우 일사병보다 더 무서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열사병이란 인체의 체온 유지 기능이 상실되면서 체온이 40도 이상까지 치솟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 경우 의식에 큰 혼란이 오면서 환각 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 혈액 응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결막 출혈, 혈변, 혈뇨, 각혈 등이 나타나고, 혈당 저하로 인해 호흡곤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오락가락하거나 완전히 소실되어 실신을 한 상태라면 지체 없이 119를 불러야 할 것입니다.

 

더위먹은 증상
여름 더위

일사병 응급처치

더위먹은 증상이 있을 때는 주변 사람들이 상태가 더 심해지기 전에 빠른 응급처치를 해줘야 합니다. 물론 119를 불러야 하는 것이 먼저이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적절한 조치를 시행해야 하는데요. 이를 냉각처치라고 하며, 이에 대한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환자를 그늘이 있는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그리고 입고 있는 옷을 최대한 많이 벗겨내야 합니다. 그래야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가 체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직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라면 차가운 물을 조금씩 먹이는 것이 좋고, 반대로 실신한 상태라면 함부로 무언가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인해 더위먹은 증상이 있을 때는 체온을 빨리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환자 몸에 물을 흩뿌리거나 부채질을 계속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만약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이것을 몸에 대주는 것이 좋은데요. 많은 분들이 얼음팩을 몸에 댈 때 복부나 이마에 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목 부위에 얼음팩을 대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더위먹은 증상
일사병 예방

 

그렇다면 일사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폭염이 있는 날에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입니다. 특히 무더운 날에 등산을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단순한 야외활동이라면 더위먹은 증상이 나타날 기미가 보일 때 바로 활동을 중단하거나 실내로 들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산 중에 일사병 증세가 나타난다면 당장 휴식을 취하거나 응급조치를 취하기도 애매하고,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때문에 기온이 높은 날에는 산에 가는 일이 없도록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더운 날 야외활동 시에는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하고 가급적 그늘이 있는 곳으로 다녀야 합니다.

 

일사병은 휴식을 취해주고 체온을 빨리 내려준다면 금방 회복됩니다. 하지만 오래 방치되면 열사병으로 발전하여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때문에 더위먹은 증상에 대해서 잘 알아두고 의심스러운 증세가 발현되면 즉시 냉각처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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