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증상 9개와 치료방법

냉방병이란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다른 말로 여름 감기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어딜 가나 에어컨이 있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실내가 춥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냉방병 증상에 시달리는 일이 참 많은데요. 구체적인 증세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에 대한 치료방법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감기 몸살

냉방병 증상

먼저 냉방병에 왜 걸리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낮은 실내 온도로 인해 감기 바이러스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진짜로 감기에 걸린 것이죠. 그리고 두 번째는 에어컨 내부에서 나온 세균과 곰팡이 등이 호흡기로 침투하면서 감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어 놓으면서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실내의 카펫이나 페인트, 각종 기계들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로 인해 건강이 위협을 받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 요인들로 인해 냉방병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원인은 각기 다르지만 발현되는 증세는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두통
• 현기증
• 콧물
• 발열과 오한
• 소화불량 및 복통
• 인후통
• 가슴 및 명치 답답함
• 피로
• 눈과 목이 건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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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항목은 보시면 알겠지만 감기 몸살과 매우 흡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 몸이 많이 약한 사람이라면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감기와 크게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체온을 높여주면서 휴식을 잘 취해준다면 저절로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방병 증상이 너무 심해서 고열을 앓거나 구토나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경우라면 호흡기 내과나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냉방병 증상

냉방병 치료방법

병원에 가더라도 감기와 마찬가지로 약물을 처방해 주거나 주사를 맞는 정도로 간단한 치료만 해줍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고 잘 낫지 않는다면 레지오넬라균과 같은 특정 감염증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단순 감기 몸살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병원에서의 치료 외에도 환자 스스로 냉방병 증상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우선 첫째로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내부 청소를 꼼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혼자서 하기가 힘들다면 전문 업체를 불러서라도 해야 합니다.

 

 

또 에어컨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2~3시간 간격으로 환기를 시켜 주어야 합니다. 환기는 되도록 10분 내외로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과도한 냉방이 되지 않도록 실내 온도는 22~25도 사이로 설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정면으로 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냉방병 증상 예방을 위한 노력이 힘든 상황인 경우도 있습니다. 사무실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내 마음대로 에어컨을 끄거나 온도를 설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얇은 겉옷이나 담요를 따로 준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방병 증상

냉방병 치료방법

 

또 환기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 바깥공기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목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냉방병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면역력이 충분히 건강하다면 쉽게 걸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여름 감기나 몸살에 걸렸다면 이것은 과도한 냉방이 원인이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론 몸이 많이 약해져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 관리에도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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