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자주 아픈 곳 중의 하나가 무릎입니다. 물론 평소에 관리를 잘한다면 고령이 되어서도 건강한 무릎을 유지할 수 있고, 반대로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젊은 나이부터 아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무릎통증 원인은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 것일까요? 특정 질환에 걸린 것일 수도 있고, 잘못된 습관에 의한 일시적인 통증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질환 및 치료방법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무릎이 아프면 걷는 행위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더 잘 걷지 않으려고 하고, 이것은 근력의 감소로 이어져 관절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됩니다. 즉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인데요. 때문에 경미한 통증이라고 하더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그만큼 무릎 관절이 받아야 하는 하중은 커지게 되고, 이것이 장기화되면 결국 무릎통증 원인이 됩니다. 물론 체중이 높다고 해서 다 무릎이 아픈 것은 아닙니다. 그 체중을 충분히 받쳐줄 수 있는 다리 근육이 있다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식단 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량해 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다리 근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모두 필요합니다. 다만 이미 무릎이 아픈 상태라면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병원 치료가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릎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인 경우가 있고, 혹은 류마티스 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무릎통증 원인이 되며 이외에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면서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이 점차 힘들어집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피로감, 식욕감소,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치료받지 않으면 다른 부위로 병이 전이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다른 질환으로 슬개건염이 있습니다. 무릎뼈 아래쪽을 손이나 막대기로 툭 치면 무릎이 앞으로 쭉 올라가는 무릎반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부위를 슬개건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역시 무릎이 아플 수 있습니다. 주로 단단한 바닥 위에서 거칠게 활동하는 운동선수들에게 자주 발병되는 질환입니다.
또다른 무릎통증 원인에 장경인대증후군이 있습니다. 달리기를 자주 하는 분들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휴식을 취할 때는 통증이 없지만 다시 걷거나 달리면 아픕니다. 약물과 물리요법 등을 치료를 할 수는 있지만, 치료기간이 한 달 이상 걸리고, 이 동안에는 무리하게 다리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달리기를 하고 난 뒤 늘 무릎이 아프다면 쿠션감이 좋은 러닝화를 신는 것이 좋으며, 장거리를 달려야 할 때는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거나 테이핑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쿼트나 런지와 같은 운동을 통해 다리 근육을 충분히 키워주는 것입니다.
무릎통증 원인 중에 연골연화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단단해야 할 무릎 연골이 물렁해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만약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거나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태가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특정 질환이 아닌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리를 움직이면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수록 쉽게 발병할 수 있는데요. 특히 뼈에 손상이 가기 전에는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모르고 방치하는 일도 많습니다.
사실 무릎통증 원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조깅 후에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엑스레이 상에서는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고, 담당의사는 갑자기 무리하게 무릎을 사용하여 힘줄이 타이트해진 것 같다는 진단을 해주었습니다. 치료방법으로 근 이완제를 처방해 주었는데요. 그리고 2~3주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니 통증이 사라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부전증이나 하지정맥류, 허리디스크 등 다양한 요인에 무릎이 아플 수 있는데요. 원인이 다양하고 이중에는 빨리 치료받아야 하는 질환도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무릎통증 원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하고,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상체중 유지 및 다리 근력을 강화를 꼭 해주어야 합니다. 또 운동을 오래 하는 분들이라면 쿠션감이 충분한 운동화를 신거나 바닥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 장소에서 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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