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은 목의 앞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이곳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몸의 에너지를 생성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신생아 및 소아에게는 뼈와 뇌의 성장을 돕는 역할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갑상선 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는 것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자연치유가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아래 나열한 항목이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면 증세가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을 대략 정리하면 아래의 7가지 정도입니다.
이외에도 소아기 때 발병하면 성장 및 발달 장애가 오기도 하며, 여성에게서는 생리 주기에 변화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증상을 보면 알겠지만 특이할 만한 점은 식욕이 저하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
그렇다면 이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의 치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수술까지 갈 필요는 없으며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증세가 점차 좋아집니다. 다만 얼마나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는 환자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만약 갑상선이 영구적으로 파괴되거나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염증 반응이거나 요오드 섭취의 과다 혹은 결핍이 문제라면 일정 기간 약을 복용 후 경과를 지켜본 뒤 중단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음식
병원 치료 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습니다. 셀레늄, 아연, 비타민B군, 크롬이 들어간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음식이 아닌 별도의 영양제로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 질환의 발병 요인 중 하나가 요오드와 관련이 깊은데요. 요오드 섭취가 적어서 걸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섭취해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요오드 결핍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하루 권장량보다 20배가 넘는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오히려 과다섭취가 더 큰 원인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요오드는 각종 해조류와 브로콜리, 양배추 등에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사실 이런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과다 복용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리
위에서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하지만 약물 외에도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관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주요 증상 중의 하나가 바로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비만은 또다른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고 건강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선은 약을 잘 복용하면서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검사받아야 합니다. 이 수치가 어느 정도 정상으로 회복되면 그때부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드린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도 안 됩니다. 완치 여부는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섣불리 약을 중단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각종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며 지속적인 체온 저하와 저혈압으로 인해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소아의 경우에는 키가 자라지 않거나 정신지체가 오기도 하는 등 여러 합병증과 부작용의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타거나, 체중의 급격한 증가, 만성적인 피로감 등에 시달린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을 의심하고 가정의학과 또는 내분비내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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