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가슴 통증 원인
가슴이 아픈 이유는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가령 폐렴이나 식도염이 있는 경우 가슴과 명치 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담석증이 있을 때는 우측 갈비뼈와 가슴이 아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늑막염, 대상포진, 목디스크, 췌장염, 위궤양, 공황장애 등 다양한 질병이 흉통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만약 오른쪽이나 가운데가 아닌, 왼쪽 가슴이 아픈 것이라면 심장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흉통이 있을 때는 정확히 어느 위치가 아픈 것인지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왼쪽 가슴 통증 원인이 무엇인지 대략 5가지 정도로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협심증
심장으로 연결된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수축되거나, 혈전이 생기면서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을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즉 심장으로 혈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태인데요.
왼쪽 가슴 통증 원인 중 하나이며, 특히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통증은 대개 5분 이내이지만 환자에 따라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흉통과 함께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고지방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대신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고, 비만인 분들은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야 합니다.
2. 심근경색증
또 다른 왼쪽 가슴 통증 원인에 심근경색증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고혈압, 당뇨, 비만, 운동부족, 고령, 흡연 등이 원인이며 협심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는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심장 혈관이 혈전이나 연축 등의 이유로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아주 위험한 질환인데요. 특히 급성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실신을 하거나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3. 부정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을 부정맥이라고 하며 이 역시 왼쪽 가슴 통증 원인에 해당됩니다. 즉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가 느리게 뛰는 등 불규칙하게 움직이면서 어지럼증,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피로감, 두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인데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경우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부정맥이 있는 경우라면 자신의 심장 박동을 느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불쾌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심낭염
심장의 바깥면을 싸고 있는 막을 심낭이라고 하며,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심낭염이라고 합니다. 왼쪽 가슴 통증 원인 중 하나이지만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원인 질환을 찾고 합병증의 발생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대동맥 박리
대동맥은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아주 중요한 혈관으로, 이곳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강한 통증과 함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대동맥 내부의 혈관벽이 찢어져서 발생하는 질환을 대동맥 박리라고 하는데요.
왼쪽 가슴 통증 원인 중에서도 아주 위험한 질환이며 심장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있고, 뇌 혈류량이 감소할 경우 실신을 하거나 뇌졸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대동맥 박리의 경우 치료하지 않을 경우 24시간 이내 사망률이 25%, 일주일 이내는 50%에 달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치료를 잘 받으면 생존율이 사실상 정상인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예후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왼쪽 가슴 통증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결국 심장의 문제라고 할 수 있고,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장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생활수칙을 지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왼쪽 가슴이 아프고 어지럼증, 호흡곤란, 답답함 등의 증세가 자주 나타난다면, 순환기내과 또는 흉부외과에 방문하여 왼쪽 가슴 통증 원인을 찾아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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