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
장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장염이라고 합니다. 상한 음식이나 날 것의 음식, 독성이나 바이러스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장염 원인은 식중독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 둘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잘못된 음식 섭취가 원인이기는 하지만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장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략 6가지 정도로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설사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바로 설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는 몸속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빼내기 위한 일종의 방어작용이므로,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2. 구토
또 다른 장염 증상에 구토가 있습니다. 이 역시 설사와 마찬가지로 몸속의 유해한 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한 면역 작용의 일종입니다. 구토와 설사를 많이 한 경우에는 자칫 탈수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때 너무 차가운 물은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물을 제외한 거의 모든 차와 음료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탈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순수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복통
배에 통증이 느껴지는 복통 역시 장염 증상에 해당됩니다. 휴식을 취해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지만, 만약 너무 심하다고 판단되면 가까운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발열
장염 원인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몸 전체에 발열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 몸이 면역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열을 내는 것이므로 함부로 열을 내리는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5. 탈수
위에서 장염 증상에 구토와 설사가 있다고 설명드렸는데요. 이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탈수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탈수가 있는 상태에서는 몸의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6. 피로감
식욕이 떨어지고 전신에 피로감과 쇠약감을 느끼는 것도 대표적인 장염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몸이 피로하다고 해서 식사를 거르는 것은 회복을 더디게 만듭니다.
따라서 식사는 꼭 하는 것이 좋으며, 다만 미음이나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위장관에 부담을 주어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장염 원인과 함께 다양한 증상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이외에도 경우에 따라 어지럼증, 메스꺼움, 명치 통증, 두통 등의 여러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염 치료 및 예방
장염 증상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액 공급을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장염 원인이 심각한 독성 물질에 의한 것이 아닌 이상은 대개의 경우 수일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장염 증상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물을 자주 섭취해 주고,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체온이 내려가지 않게 몸을 충분히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참고로 바나나를 먹으면 장염 증상을 더 빨리 치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는 펙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로 인해 몸속의 유해한 독소를 원활히 배출시켜 줍니다.
장염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도 잘 숙지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음식은 되도록 익혀서 먹고, 물은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 식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60도의 온도는 식중독과 장염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하기 가장 좋은 온도입니다. 따라서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으로 유지하여 보관하여야 하며, 만약 냉장보관을 할 것이라면 4도 이하로 보관해야 장염 증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토와 설사가 멈추지 않는 경우, 복통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 또는 고령이거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빨리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장염 증상이 더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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