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통증 증상
고관절이란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로 우리가 정상적으로 걷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신체 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년층은 물론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고관절 통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이나 관절 운동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비만과 운동 부족,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도 고관절 통증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요.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어떤 증상을 겪게 되는지 대략 6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원인 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1. 골반 통증
가장 먼저 골반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초기에는 발을 땅에 디뎠을 때 통증이 강하게 오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가만히 쉬고 있을 때도 허리와 골반 부위가 아플 수 있습니다.
2. 고관절 소리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고관절 통증 증상과 함께 딱딱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골반 뼈와 허벅지 뼈가 서로 부딪히는 것이 원인으로, 이러한 질환을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3. 보행 장애
고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 걸을 때마다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파행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파행이란 어떤 병이 원인이 되어 제대로 걷지 못하고 절뚝거리는 것을 말합니다.
4. 운동 범위 제한
또 다른 고관절 통증 증상은 관절의 운동 범위가 축소되는 것인데요. 특히 관절을 펴는 동작이 제약을 받게 되면서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이는 바로 위에서 설명한 보행 장애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5. 다리 길이 축소
고관절이 아픈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고관절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뼈조직이 괴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고관절 주변의 뼈가 함몰되거나 변형되어 고관절 통증 증상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함몰이 심할 경우 환자 스스로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다리 길이가 짧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위에서 설명한 보행 장애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6. 고열
만약 고관절 통증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세균 감염이나 류마티스 계통의 관절염 때문이라면 전신에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고열 증세까지 나타난 경우라면 이미 증세가 많이 진행된 것일 수도 있는데요.
때문에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늦을 경우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항생제 투여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관절을 절개하여 직접 고름을 빼내는 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관절 통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이렇게 고관절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과격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가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또는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고관절 충돌증후군, 허리디스크 등의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예후가 좋으므로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거나 의심스러운 증세가 있다면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고관절 통증 증상이 나타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해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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