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가슴 통증 7가지 이유

흉통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통증의 위치가 제각각입니다. 왼쪽, 오른쪽, 중앙 혹은 전반적으로 다 아프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여러 위치 중에서도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외로 다양한 유발 요인이 있으므로 본인 상태를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흉통

오른쪽 가슴 통증

가슴이 아픈 증상은 살면서 누구나 겪는 흔한 현상입니다. 극심한 통증이라면 바로 병원에 가겠지만, 통증이 경미하거나 금방 사라진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하지만 작은 통증이라고 하더라도 자주 재발한다면 특정 질병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꼭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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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장

가장 먼저 알려드릴 오른쪽 가슴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심장질환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심장의 문제라면 왼쪽 가슴이 아파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하지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병력을 청취해 보면 오히려 가슴이 모호하게 아프다고 말하며, 정확한 통증 부위를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왼쪽이 아닌 오른쪽이 아프다고 해서 심장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위치에 상관없이 흉통이 종종 있으면서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 왼쪽 어깨와 팔저림 등이 나타난다면 심장질환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른쪽 가슴 통증

2. 소화기

위장 질환이 있어도 오른쪽 가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식도 역류가 있는데요. 위속의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슴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가슴 중앙이 아픈 것이지만 이 역시 아픈 위치를 명확히 특정하기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가슴 부위의 화끈거림과 함께 속쓰림, 구역, 신물, 신트림, 목이물감, 식욕부진 등이 발생한다면 위식도 역류를 비롯한 여러 소화기 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장질환의 상당수가 구역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가슴 부위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늑골

다음으로 알려드릴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은 늑골의 문제입니다. 늑골이란 가슴부위를 덮고 있는 활모양의 뼈를 말하는데요. 이곳에 손상이 생긴 상태입니다. 가장 흔한 요인으로 골절을 꼽을 수 있는데요. 즉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졌을 가능성입니다.

 

꼭 물리적 충격이 아니더라도 늑골 골절을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령 골프를 칠 때 몸을 회전하는 동작에서 무리한 힘이 가해졌을 경우, 혹은 반복적인 회전 동작으로 인해서도 골절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늑골연골염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이 질환은 갈비뼈 연골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늑골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아픈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압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리고 몸을 회전하는 동작, 기침이나 재채기, 심호흡과 같은 행위를 할 때도 더욱 아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른쪽 갈비뼈 부위를 손으로 눌러보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지점이 명확히 있다면 늑골 손상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협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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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근육통

어쩌면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이 단순 근육통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전날 무리한 운동이나 장시간의 신체 활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했을 때도 역시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의 경우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른쪽 팔을 위로 쭉 뻗거나, 어깨를 크게 회전시키면서 가슴 근육을 이완시켰을 때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근육통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호전됩니다.

 

5. 폐

호흡작용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폐에 이상이 생겨도 가슴이 아플 수 있습니다. 폐는 늑골 안에 좌우 한쌍으로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측 폐에 이상이 발생하면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폐렴, 폐결핵, 폐암, 기관지염 등이 있습니다.

 

폐 관련 질환은 거의 대부분 기침과 가래를 동반합니다. 따라서 흉통이 있으면서 기침을 자주 하거나, 가래가 자주 끼는 분들이라면 폐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폐 손상은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화될 수도 있고,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늦지 않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6. 대상포진

가슴이 아플 때 피부에 눈으로 관찰되는 병변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붉은 발진이나 물집이 관찰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질환은 몸속에 잠복해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병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수두 바이러스가 몸의 신경절을 따라 퍼지면서 발진과 물집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극심한 신경통을 유발합니다. 초기에는 단순 감기몸살로 오인하여는 경우가 많지만 수일 정도가 지나면 피부 병변이 관찰되기 시작합니다. 이를 늦게 치료하면 물집이 생겼던 자리에 영구적이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가슴 통증

7. 흉곽출구증후군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오른쪽 가슴 통증 원인은 흉곽출구증후군입니다. 이 질환은 쉽게 설면하면 가슴부위를 통과하는 혈관과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증상입니다. 주로 신경의 지배부위를 따라 어깨와 팔, 손이 저리고 아프지만 몇몇 경우에서는 앞가슴에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통증의 양상이 심장질환의 하나인 협심증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보존적 방법으로 증상을 크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완치가 될 때까지는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를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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