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자주 저려서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잠깐의 휴식으로도 금방 호전되지만, 만약 증상이 오래가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다리 저림 원인이 특정 질병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질환 4가지를 요약해 보았는데요.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인지 잘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리가 저릴 때 그 양상도 환자마다 다양합니다. 전기가 통하는 것처럼 저리다는 분들도 있고, 타는 듯이 화끈거린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피가 잘 통하지 않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중요한 것은 증세가 지속되어 일상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빠른 진료를 받아보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다리 저림 원인은 하지 근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힘을 내는 데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은 정맥 순환을 돕는 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정맥이란 혈액을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혈관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지 근육량이 부족할 경우 다리 쪽의 피가 심장으로 수월하게 올라가지 못하게 되면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이것이 다리를 저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노인층에서 팔과 다리가 자주 쑤시고 아프다고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근육이 부족한 것이 다리 저림 원인이 된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꾸준한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려주면 증세를 크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하체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으로는 조깅, 줄넘기, 스쿼트, 런지, 실내 자전거 등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관련 질환에 걸렸을 경우 방사통에 의해 다리 전체가 저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사이에 있는 말랑말랑한 조직인 디스크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리고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고요.
두 질환 모두 허리 쪽의 신경에 손상이 생긴 것이지만, 신경의 지배부위를 따라 다리까지 저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방사통이라고 하는데요. 병이 더 진행되면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근육이 위축되며, 결국에는 하지마비와 대소변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 및 초기증상 5가지
허리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젤리 형태의 추간판(디스크)이 밖으로 탈출하여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디스크는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
nakplan.tistory.com
다음으로 알려드릴 다리 저림 원인은 하지정맥류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정맥 혈관은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근육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혈관 내부의 판막이라는 조직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판막은 피가 거꾸로 흐르지 않도록 막아주는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판막이 고장 난 상태가 바로 하지정맥류입니다.
만약 다리가 저리면서 허벅지나 종아리에 실핏줄이 보이기 시작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상태가 더 진행되면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또 부종도 점점 커지게 되고요. 아직 초기 단계라면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병이 꽤 진행된 상태라면 압박 스타킹 착용, 약물요법, 레이저, 절제술 등의 여러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또 다리 저림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습관도 개선해 주어야 하는데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분들은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짜게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하고, 비만이라면 꼭 체중감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유독 밤에 침대에 누웠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불쾌한 느낌이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한 경과를 보이는데요. 저리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치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불쾌한 감각이 느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를 움직이면 이런 증세가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들은 침대 위에서 계속 뒤척거리게 되고, 이것이 불면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정작 검사를 해봐도 근육이나 혈관 등에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즉 명확한 다리 저림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일부 연구자들은 뇌의 도파민 시스템이 불균형을 일으킨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며, 철분과 같은 영양결핍이 원인이 된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가 심하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보아 심리적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병원 치료를 통해 증상을 크게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일단은 신경과 혹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리 저림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꼭 특정 질병이 아니더라도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장시간 서 있기, 오래 앉아 있기 등에 의해서도 다리가 저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은 휴식을 취해보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고, 족욕이나 반신욕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 6가지와 치료
하지불안 증후군 증상 하지불안 증후군이란 밤에 다리 쪽에 불쾌하고 불편한 감각을 느끼면서 다리를 계속 움직이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이 불면증으로 이어지면서 다음날
nakplan.tistory.com
요실금 증상 3종류와 치료방법 (3) | 2025.03.12 |
---|---|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5 (3) | 2025.03.07 |
머리가 가려운 이유 6가지와 치유법 (5) | 2025.03.06 |
팔꿈치 바깥쪽 통증 오래갈때 해결법 (4) | 2025.03.05 |
횡문근 융해증 증상 7가지와 방지법 (6) | 2025.03.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