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증 증상 4가지 원인과 치료법

피부에서는 늘 땀과 피지가 적당히 분비되면서 외부의 기후나 자극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줍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땀과 피지 분비가 감소하면 피부 건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 유발 요인은 무엇이고,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으니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몸이 건조한 이유

피부 건조증 증상

먼저 특정 질환을 의심하기 전에 몸을 건조하게 만드는 잘못된 생활습관부터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인체의 60~70%는 물로 구성되어 있고, 혈액 역시 대부분은 물이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은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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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물 권장량은 1.5~2L 정도이며, 이보다 부족하게 마시는 날이 길어질 경우 가장 먼저 피부 건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외부의 온도나 습도 역시 몸을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매끄럽고 부드럽던 피부가 겨울이 되자 까칠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장시간의 목욕이나 샤워 역시 건조함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장은 피부에 물기가 닿아 촉촉해질 수 있으나, 이것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몸의 수분기를 상당량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목욕이나 샤워를 끝낸 후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조증 증상

1. 피부질환

가장 먼저 알려드릴 피부 건조증 증상 및 치료법은 피부 관련 질환에 걸렸을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건성, 습진 등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유발 요인이나 증상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피부를 매우 건조하게 만들고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때문에 몸이 건조할 때는 피부 상태를 육안으로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붉은 발진이 보이거나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를 오래 방치하면 그만큼 피부 노화가 더욱 촉진될 수 있습니다.

 

2. 갑상선기능저하증

또 다른 피부 건조증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때문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조절 및 유지에 관여하고 몸의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적게 분비될 경우 가장 먼저 체온이 잘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추위를 더욱 쉽게 타고, 이것이 땀샘과 피지선을 수축시켜 피부 건조함을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식욕 부진, 몸의 부종, 변비 등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기고 월경 과다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치료법은 복잡하지 않고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하면 충분히 기능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7가지와 치료

체내 수분 부족

3. 쇼그렌 증후군

다음으로 알려드릴 피부 건조증 증상의 원인은 쇼그렌 증후군이라고 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눈물샘, 침샘, 땀샘 등의 외분비기관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눈물이 말라 안구 건조증이 생기고, 침 분비 역시 줄어들어 구강 건조도 동반됩니다.

 

또 땀과 피지도 잘 나오지 않으면서 몸이 전반적으로 메마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폐렴이 합병증으로 발생하면서 마른기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위장관에도 침범하여 복통, 구역, 구토, 삼킴 곤란 등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뿐만이 아니라 눈과 입까지 건조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4. 기타 질환

피부 건조증 증상은 다양한 질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만성 신부전증, 빈혈, 림프종, 백혈병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건조함 외에 몸에서 나타나는 다른 이상 현상이 있는지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의사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합니다.

 

다행히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결국 잘못된 생활습관이 건조함을 유발하는 원인인 것입니다. 따라서 나쁜 습관들을 찾아 이제부터라도 개선해 줄 필요가 있는데요. 먼저 몸을 씻은 후에는 항상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피부 건조증 증상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는 것이 피부 건조증 증상 예방에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치료법입니다. 반대로 커피나 탄산음료와 같은 물 이외의 음료는 오히려 소변량을 증가시켜 체내 수분량을 빠르게 감소시키므로 섭취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피부 건조함을 잘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이것이 피부염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더 연약해지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겠습니다. 따라서 건조한 것 외에도 자주 가렵고 발진이나 각질이 일어나는 분들은 꼭 병원 진료도 함께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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