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가 자각하지 못해도 누구나 손이 떨립니다. 이를 생리적 떨림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다른 사람이 봐도 손을 떠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심하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도 의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떨림 증상 치료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완치가 가능한 케이스는 무엇인지 등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손떨림이 왜 생기는지 그 이유부터 알아야 하는데요. 사실 여기에는 무수히 많은 유발 요인이 존재합니다. 먼저 심리적 긴장 상태가 있는데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 공포, 분노 등 감정이 격해질 경우 맥박수가 증가하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릴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특별한 손떨림 증상 치료를 할 필요는 없고 마음에 안정을 취하면 금방 회복됩니다. 다만 감정이 격해지면 언제든 다시 떨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심리적 안정을 위한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명상이나 요가 등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을 과다섭취한 것이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커피나 홍차, 녹차, 에너지 음료를 마신 직후에 손이 떨리기도 하는데요. 카페인은 몸을 각성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면 집중력을 높이고 피로를 없애주며, 신체 능력을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이 먹을 경우 지나친 각성에 의해 빈맥, 현기증, 식은땀, 근육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의 손떨림 증상 치료는 카페인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시는 아메리카노의 경우 하루 기준으로 3잔 이하가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카페인에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적정량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노인에게서 손이 자주 떨린다면 파킨슨병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 다만 이때는 특징이 있는데, 바로 안정 시 떨림입니다. 즉 손을 움직일 때는 괜찮고, 가만히 있을 때 떨리는 것입니다. 또 서동증이라고 하여 몸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그래서 걷거나, 옷을 입거나, 식사를 하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행동이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파킨슨병에 의한 손떨림 증상 치료는 현재로서는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병의 진행 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고, 증상도 크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의학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파킨슨병에 걸려도 수명이 단축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손이 떨리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뇌졸중이란 뇌혈관의 특정 구간이 막히거나 혹은 터져서 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뇌신경까지 영향을 주어 신체 전반적으로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만약 얼굴 한쪽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한쪽 팔과 다리의 움직임에 제약이 생겼다면 뇌졸중의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설령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오랜 기간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뇌 손상으로 인한 손떨림 증상 치료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만약 웃는 표정이 잘되지 않거나, 양팔을 앞으로 나란히 했을 때 한쪽 팔이 끝까지 올라가지지 않는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손이 떨리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수전증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많은 경우 본태성 수전증에 해당됩니다. 즉 특정 질병에 의해서 떨리는 것이 아니라 별다른 이유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유전적 경향이 강합니다.
본태성의 경우에는 완치는 힘들고 만약 증세가 심해서 사회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본인 스스로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다면 약물을 통한 손떨림 증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약을 먹는다고 해서 완전히 낫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크게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령 저혈당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빈혈, 공황장애, 부정맥 등이 있습니다. 혹은 이러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부작용을 일으켜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의사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손떨림 증상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우선은 본인이 정서적으로 긴장 상태에 있는지, 피로가 누적된 상황인지, 직전에 카페인 섭취를 했는지 등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경우 휴식을 취해주면 금방 회복되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해도 손떨림이 계속 나타난다면 우선은 원인 질환이 있는지 유무를 병원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원인에 따라 질병을 치료하면 완치될 수도 있고, 설령 완치가 힘들다고 하더라도 약 처방을 통해 증세를 완화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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