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할 때 개인 사업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가맹점으로 운영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사실 개인 창업은 마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쟁력을 키우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프랜차이즈 창업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손님들을 유입시킬 수 있으며, 가맹본부의 여러 가지 지원을 통해 비교적 쉽게 운영이 가능한데요. 특히 초보창업자의 경우에는 가맹본사로부터 경영 지원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 그만큼 실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때는 어떤 가맹본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크게 갈릴 수도 있습니다.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보도되는 가맹본부의 갑질과 비리 등이 많고 가맹점주들에게 부당한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이죠.
따라서 프랜차이즈 창업 계약을 하기 전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계약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불공정 계약은 없는지를 잘 따져보어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잊지 말고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그중 중요한 몇 가지만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업의 정보공개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정보공개서를 보면 기업의 재무상황을 볼 수 있고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 등 도움 되는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 자료가 업로드되어 있지 않다면 가맹본부에 최신 자료를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가맹점 연매출이 높다고 해도 가맹점 수 증가 추이가 하락하고 있거나 정체된 상태라면 그 이유를 잘 따져볼 필요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때 점포의 입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가맹점이 더 이상 출점되지 않는다는 것은 더 이상 신규로 입점할만한 좋은 자리가 없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폐점률 역시 잘 알아봐야 합니다. 가령 우리나라 커피숍의 폐점률은 7%가 넘는데 만약 내가 창업하려는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의 폐점률이 1~2% 정도로 나온다면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므로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랜차이즈 창업 시 해당 기업의 영업권 보장 여부도 중요합니다. 만약 영업권을 제대로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같은 상권에서 같은 브랜드의 가맹점 여러 개가 서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맹본사 입장에서는 이득이지만 가맹점주들은 반대로 손해만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가맹점이 매출이 잘 나오면 인근에 직영점을 차리는 수법으로 가맹본부의 이익만 도모하는 업체들도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왕이면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때 너무 섣불리 브랜드를 결정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창업설명회를 들어보고 꼼꼼하게 비교 분석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도 모든 가맹점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기업의 가맹점주들이 모여 만든 온라인 카페가 있는 경우 그곳에 미리 가입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얻는 것도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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