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흘리는 이유는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한 몸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고민인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은 옷이 땀에 금방 젖어서 겉으로 보기에도 티가 납니다. 그래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있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냄새까지 심하다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는 그 원인을 대략 6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땀의 양이 많고 적다는 것은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 같은 양의 땀을 흘리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에는 개인차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더라도 본인이 느끼기에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것 같다면 본인 판단 하에 이에 대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다만 땀과 함께 부종, 빈맥,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의 다른 이상 증세가 동반되는 것이라면 특정 질환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꼭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라고 할 때 가장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다한증입니다. 크게 국소적인 것과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즉 신체의 특정 부위에서만 땀이 과도하게 나는지, 아니면 전신에 걸쳐서 나는지로 구분됩니다.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이마, 코끝 등 사람에 따라 그 부위가 다양합니다.
또 땀이 나는 것과 함께 심한 냄새까지 동반된다면 이건 액취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로 겨드랑이 땀샘에서 냄새를 유발하는데요. 이를 암내라고 합니다. 다한증과 액취증 모두 선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증세가 심하다고 판단된다면 치료를 통해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약물을 복용하거나 혹은 땀이 나는 부위에 직접 도포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 전기요법이나 주사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이유는 환경적 요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온도와 습도인데요. 날이 더우면 땀을 흘리는 것은 몸의 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을수록 유독 더 많은 양을 흘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높은 습도에서는 배출된 땀이 잘 증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몸이 금방 축축해지고 불쾌지수 역시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철에 고온다습한 날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몸에 병이 있을 경우에도 땀이 너무 많이 나요 라고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가령 협심증이나 부정맥 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가슴 두근거림, 흉통, 호흡곤란, 발열,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단순 감기에 의한 몸살, 빈혈, 갑상선기능항진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땀이 날 수 있습니다.
몸에 병이 나게 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억지로 끌어올려 면역 시스템을 작동시키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체온 상승에 의해 자연스럽게 땀이 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이 아플 때는 열을 내리는 해열제를 무작정 복용하기보다는 우선은 병원 진료를 통해 원인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쩌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이유가 과민한 성격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극도의 스트레스나 불안감, 초조, 긴장 등의 감정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그 결과로 체온이 올라가 땀이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쉽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는 성격이라면 다른 사람보다 땀을 더 잘 흘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거나 화가 났을 때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도 순간적으로 체온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훈련을 해주는 것도 좋은 해결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땀을 구성하는 성분 중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수분입니다. 때문에 체내 수분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땀의 양이 결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일수록 땀도 많이 흘릴 것입니다. 하지만 땀을 적게 나게 한다는 이유로 물을 고의적으로 마시지 않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은 1.5~2L 정도이므로 이를 꼭 지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원인은 특정 음식이나 성분 때문입니다. 이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데요. 가령 커피를 한 잔만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을 흘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카페인에 대한 몸의 반응에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또 알코올 분해 능력이 적은 사람은 술을 한두 잔만 마셔도 체온이 올라가면서 땀이 날 수 있습니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유독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를 미각상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심한 분들은 매운 음식을 먹는 상상만으로도 체온이 높아지고 땀을 흘립니다. 따라서 땀이 날 때 직전에 먹은 음식이 무엇인지를 체크해 보는 것도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땀이 너무 많이 나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땀의 많고 적음은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치료를 받을지 여부도 각자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다한증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수술적방법도 있지만 이건 부작용 가능성이 높고 실패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꼭 수술을 하지 않더라도 효과가 좋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후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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