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이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의 조직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사실상 완치가 쉽지 않은 만성질환입니다. 아직 발병 원인조차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세로토닌, 성장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등 인체 내의 여러 물질의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섬유근육통 증상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치료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질환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자각하지 않는 것을 통증으로 느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검사를 해보면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신체 특정 부위에서 시작되지만 점차 전신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섬유근육통 증상을 정리한 것인데요. 다만 통증에 대한 표현은 환자마다 다릅니다. 얼얼하다, 뻣뻣하다, 은근하게 아프다 등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또 밤에만 아프다는 분들이 있고 하루 종일 통증에 시달린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몸이 아픈 것이 주요 특징이지만 전체 환자 중 30% 정도는 우울감이나 건강 염려증과 같이 정신과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수면 중에 자주 깨어나기도 하며, 잠을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지속적인 피로감과 권태감에 시달립니다.
사람마다 섬유근육통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목과 어깨, 허리에 많이 발생합니다. 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보다 몸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더욱 심해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활동을 하지 않게 되면 근육과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강직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고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질환은 병원에 가더라도 진단을 하기가 애매합니다. 검사를 해봐도 근육이나 관절에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만약 위에 나열한 증상들을 겪고 있으면서 류마티스나 갑상선 질환 등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에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신체적으로 어딘가 손상된 것은 아니므로 외과적인 방법은 사용하지 않고, 가장 핵심적인 치료법은 약물입니다. 다만 변비, 구강건조, 체중증가, 수면과다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경과를 지켜보며 점차 복용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섬유근육통 증상은 치료를 받더라도 그 예후에 있어서는 환자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효과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조절이 되면서 일상생활을 잘 영위해 나가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좋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지면서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질환이 생명을 위협하는 것도 아니고, 신체적 장애나 기형을 유발하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섬유근육통 증상에 대한 치료법을 병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환자 스스로의 의지도 무척 중요한데요. 아직까지 근거가 확실한 생활요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하며,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운동을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선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통증이 어느 정도 조절될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이후에는 약한 강도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에도 수시로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섬유근육통 증상은 이유 없는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나중에는 우울증까지 걸리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의 상담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통증이 계속된다고 해서 해당 부위에 장애가 생기거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지나친 걱정을 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며,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섬유근육통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근육통은 아주 흔한 증상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며칠 휴식을 취해주면 점차 사라집니다. 하지만 1~2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 혹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꼭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복통 원인 7가지와 응급 처치 (0) | 2024.09.05 |
---|---|
이석증 증상 5가지와 치료법 기간 (3) | 2024.09.04 |
혈당 낮추는 방법 5가지 자가치료 (1) | 2024.08.30 |
혓바늘 없애는 방법 7가지 TIP (1) | 2024.08.29 |
불면증 해결하려면 5가지 자가 관리법 (0) | 2024.08.2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