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이란 혀에 생긴 염증을 말합니다. 그래서 설염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마치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 때문에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마다 여간 불편한 게 아닌데요. 이번 글에서는 혓바늘 없애는 방법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약을 바르는 방법이 가장 즉각적이지만 이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설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발병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원인에 따라 제거 방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특별한 원인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1~2주 이내로 자연치유됩니다. 하지만 2주가 넘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구강암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혓바늘 없애는 방법은 약국에서 알보칠을 구매해 바라는 것입니다.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에 별도의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당장의 통증을 없애는 방법일 뿐인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근본 요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혓바늘이 왜 자주 생기는 것인지에 대해 본인이 잘 점검을 해야 합니다.
혀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상처입니다. 그리고 상처가 잘 생기는 원인으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의 섭취가 잇는데요. 가령 사탕이나 건조되어 질기고 딱딱해진 식품이 있습니다. 매운 음식 역시 혀 점막을 자극하여 상처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혹은 식사 중에 혀를 깨무는 것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때는 가급적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하고, 되도록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혓바늘 없애는 방법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도 중요합니다.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면 입안에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구내염이나 설염 등에 자주 시달리는데요. 갑자기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영양 부족이 오기 때문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은 좋지만 영양 불균형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만약 균형 잡힌 식사를 매번 해주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별도의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입속이 건조하면 그만큼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이것이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혓바늘 없애는 방법 중 하나로 물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이 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1.5L의 물을 마셔야 하지만 사실 이걸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카페인이나 알코올, 탄산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순수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물을 잘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입안이 자주 텁텁하거나 마른다면 구강건조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므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신체 다른 부위에 병이 난 상태에서는 설염이나 구내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가령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신부전증, 간염 등이 있습니다. 만약 혓바늘만 자주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성피로, 잦은 두통, 소화불량, 메스꺼움, 빈맥, 어지럼증 등의 다른 증세가 동반된다면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볼 필요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하는 것도 혓바늘 없애는 방법에 있어 중요합니다. 특히 염증이 생기는 위치가 혀의 측면이라면 치아와의 잦은 마찰로 인한 상처 때문일 수 있습니다. 즉 치아의 특정 부분이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충치나 치석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양치를 할 때는 혓바닥까지 꼼꼼하게 닦아 설태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혓바늘 없애는 방법은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구내염, 설염, 치주염, 감기, 대상포진, 폐렴, 결핵 등의 거의 모든 감염성 질환은 몸의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면역 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면 웬만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스스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강질환이 자주 재발한다는 것은 몸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신호이므로 지금부터라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하루 7~8시간의 적정 수면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의 혓바늘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정리하자면 즉각적인 통증 치료를 위해서는 알보칠을 바르는 것이고,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지만 2주가 지나도 낫지 않는다면 구강암과 같은 더 심각한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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