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초기증상 피부 변화 점검하기

간경화란 쉽게 말하면 간세포가 손상되면서 간이 점차 굳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지면서 신체적으로 다양한 이상 반응을 초래하게 되는데요. 더욱이 한 번 손상된 간은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더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되도록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꾸준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경화 초기증상은 무엇인지 알아볼 텐데요. 이를 빨리 체크하여 본인에게 해당된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간경화란

간 기능 저하

간경화 초기증상

안타깝게도 간이 막 굳어지기 시작한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를 알아차리는 것이 매우 힘든데요. 하지만 병세가 점차 진행될수록 하나씩 이상 현상이 몸에 발현되기 시작합니다. 아래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한 것이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전신 쇠약감
• 만성 피로
• 식욕부진
• 복부 불쾌감 및 팽만감
• 하지 부종
• 황달(눈 흰자와 피부가 노래짐)
• 피부 가려움
• 가슴 앞쪽에 거미줄 모양의 혈관이 보임

위에 나열한 항목들이 그나마 간경화 초기증상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이미 이런 현상들이 몸에 나타났다는 것은 증세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남자의 경우 가슴이 유독 더 커질 수 있고, 여성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간이 나빠지면 피부에 여러 이상 증세를 일으킵니다.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고 건조해지며,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또 가슴 부위에 혈관이 확장되어 육안으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반응형

 

그리고 이 상태일 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먼저 복수가 차면서 배가 계속 부풀어 오릅니다. 그리고 정맥류가 생길 수 있는데요. 즉 혈관이 막히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혈관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만약 출혈까지 이어질 경우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보기도 하고 자칫 간성뇌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데 그중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몸속의 독소를 해독하여 없애는 것인데요. 그런데 간경화 초기증상이 심해지면 이러한 간의 해독 기능이 소실되고, 결국 몸 안의 독소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게 됩니다.

 

이때 뇌로 유입될 경우 여러 신경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점차 뇌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러다가 혼수상태로 빠지게 되는 간성뇌증이 오게 되는 것인데요. 초반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피곤한 정도에서 시작되지만 점차 건강을 갉아먹으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인 것입니다.

 

간 건강

간경화 치료 및 관리법

위에서 나열한 간경화 초기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하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만약 간경화로 진단이 되었다면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간의 완전한 회복은 어렵고 현재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항바이러스제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이외에 유발 요인과 발현 증상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법이 동원될 수 있습니다. 가령 세균성 복막염이 유발됐다면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고, 정맥류 출혈이 있다면 내시경을 통해 이를 막아야 합니다.

 

사실 완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간 이식을 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간 공여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고 특히 이식과정에서 생기는 위험성과 높은 비용을 감당해야 합니다. 때문에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면 적절한 약물 요법을 통해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간경화 초기증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는 없을까요? 사실 가장 큰 발병 요인은 B형 또는 C형 간염과 과도한 음주입니다. 때문에 우선은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백신을 미리 접종해야 하고, 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난 다른 사람에 비해 술을 적게 마시니까 괜찮다'라고 말이죠.

 

하지만 똑같은 알코올을 섭취해도 이것이 간에 주는 부담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즉 술을 많이 마시지 않더라도 음주를 하는 이상은 누구나 발병 가능성이 있다는 뜻인데요. 물론 음주를 아예 끊기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는 행위는 삼가야 할 것입니다.

 

간경화 초기증상

간경변증

 

마지막으로 간경화 초기증상이 있다고 진단받은 분들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추적관찰을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5년 이내에 약 5% 정도가, 10년 이내에는 약 13% 정도가 간암으로 발전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3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해서 간암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간경화는 초기에 발견한다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서 정상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고 늦게 발견한다면 전망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즉 치료 효과가 높지 않고 합병증 발생 우려도 커지는 것인데요. 때문에 평상시에 간을 망가뜨릴 수 있는 습관들은 피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간경화 초기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간이 나쁘면 처음에는 자주 피곤하고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피로감의 원인은 무척 다양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몸이 자주 피곤하고 무력하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이를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기운이 없는 증상 5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