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를 자주하는 이유 5가지

설사란 변이 무르고 물기가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살면서 누구나 경험해 본 증상일 텐데요. 사실 설사를 한두 번 했다고 해서 건강에 크게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증세가 자주 반복되거나 혹은 혈변, 복통, 구역, 구토, 발열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가 특정 질환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설사 원인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

만약 설사를 하루 3회 이상을 한다면 몸의 특정 부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위나 장의 소화기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잦은 설사의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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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염과 식중독

장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장염이라고 합니다. 식중독 역시 장염과 증상이 거의 유사하고, 발병 원인도 사실상 같기 때문에 이 둘을 묶어서 한 질환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에 해당됩니다. 발병 요인은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 독성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여 장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체내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왔을 경우 이를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잦은 설사를 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즉 설사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면역 작용이기 때문에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

2. 기생충

또다른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는 기생충입니다. 물론 모든 기생충이 설사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에 서식하는 종류는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기생충이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고 합성하는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식사를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하거나 영양결핍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 년에 1~2회 정도는 구충제를 복용하여 예방해야 합니다.

 

3. 위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과민성대장증후군, 신경성 위염, 베체트 장염 등의 여러 위장질환에 걸리는 것도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가 됩니다. 이런 소화기 질환은 유전적인 이유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기간 누적되어 발생합니다. 가령 과식,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사, 자극적은 음식, 과음 등이 있습니다.

 

위장질환은 대부분이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완치가 되거나 증상의 상당한 호전을 보입니다. 하지만 재발이 잦고 만성화되기 쉽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

4. 암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 중 가장 안 좋은 케이스는 암입니다. 대표적으로 대장암과 췌장암이 있습니다. 특히 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위장질환과 증세가 흡사하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미 심각성을 인지하고 나서 병원에 갔을 때는 중기나 말기인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잦은 설사, 복통, 구토, 혈변, 식욕저하, 급격한 체중감소 등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소화기내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겠지만 암은 조기발견이 정말 중요합니다.

 

5. 잘못된 음식 섭취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는 위장이 특정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가령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체질인 사람들은 공복에 우유를 마실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땅콩이나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 원인이 됩니다.

 

사실 어떤 음식이든지 과식을 하거나, 식후에 바로 눕는 등의 행동은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습관들은 고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배를 꽉 조이는 바지나 벨트,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와 긴장, 복압을 높이는 무리한 운동 등 여러 요인이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가 됩니다.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

설사 대처법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구토와 설사는 몸 속의 해로운 물질을 빼내기 위한 방어작용입니다. 따라서 이를 멈추는 약을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일단은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설사는 많은 양의 수분을 함께 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탈수증에 걸릴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수시로 물을 자주 마셔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설사를 자주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워낙 많은 이유로 설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원인을 혼자서 자체 진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가 일시적이지 않고 자주 반복되거나 복통, 발열, 구토, 혈변 등을 동반할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