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멈추지 않을때
살면서 누구나 코피를 흘려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거의 대부분의 코피는 간단한 조치만 취해주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은 금방 멈추게 되어 있습니다. 꼭 코점막 뿐만이 아니라, 몸의 가벼운 상처로 인해 어딘가에 출혈이 발생하면, 몸 밖으로 빠져나온 혈액이 젤리모양으로 굳으면서 저절로 지혈이 되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코피가 멈추지 않을때 간단히 할 수 있는 자가 지혈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코피가 계속 난다면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1. 고개 앞으로 숙이기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건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머리를 뒤로 젖힐 경우 코피가 기도로 넘어가면서 폐렴과 같은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고개를 뒤가 아닌 앞으로 살짝 숙인 뒤에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콧방울을 5분 정도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2. 콧구멍 막기
코피가 멈추지 않을때 휴지나 솜을 이용해 콧구멍을 막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지혈을 위해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주의해야 하는 점도 있는데요. 아무 휴지를 사용하거나 비위생적인 솜이나 천조각을 이용해 코를 막는 것은 오히려 코점막의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투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약국에서 파는 의료용 솜을 이용하여 코를 막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과도한 양을 사용하는 것도 오히려 코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적당한 양으로 막아준 뒤에 손가락으로 콧방울을 눌러주는 것이 더욱 효과가 있습니다.
3. 냉찜질하기
또 다른 코피가 멈추지 않을때 하는 방법은 냉찜질을 해주는 것인데요. 얼음팩이나 찬물에 적신 수건을 콧잔등 또는 목 뒤쪽에 대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차가운 기운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지혈 효과를 더욱 앞당기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코피는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자가 조치만으로도 쉽게 멈춥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코피가 멈추지 않을때는 병원에 가야 하는데요. 특히 분명 코피가 나는 것 같은데 콧구멍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오히려 목 뒤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후방 비출혈이라고 하며, 이럴 때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또한 코피가 금방 멈추기는 하지만 너무 자주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평소에 코를 파는 습관이 있거나, 코를 세게 푸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코피가 멈추지 않을때 또는 자주 나는 분들은 한 번쯤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피가 자주 나거나, 잘 멈추지 않게 하는 원인 질환은 종류가 다양한데요. 몇 가지 예를 들면 동맥경화, 고혈압, 혈액응고장애, 비중격만곡증, 비강암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에 의해 코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코피가 멈추지 않을때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물론 과로나 피로누적, 영양 불균형, 혹은 코의 외상이나 코점막의 직접적인 자극 등에 의해 코피가 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도 코피가 자주 나거나 잘 멈추지 않는다면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 신호일 수도 있으니, 혈액검사를 포함한 여러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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