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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커피프랜차이즈 어떤 전략으로 성공했나

창업노하우

by 성공 플래너 2023. 3. 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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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랜차이즈는 규모에 따라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대형 커피숍의 대표격으로 스타벅스가 있으며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저가를 통틀어 나열하면 이디야, 커피베이, 빽다방, 메가커피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커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건 압도적으로 스타벅스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이 2조 6000억원에 육박하며 업계 2위 투썸플레이스의 매출액 4000억원의 여섯 배가 넘습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자본력만 된다면 스타벅스 창업을 하고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국내 스타벅스는 전부 직영점이라 커피프랜차이즈는 불가능합니다.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1위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

 

창업자금이 많다면 투썸 플레이스 같은 다른 브랜드가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더 낮은 비용으로 커피숍을 창업하고 싶다면 중저가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물론 스타벅스가 커피 시장의 압도적 1위이긴 하지만 다른 브랜드로 창업을 해도 충분히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대형 커피숍의 경우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중저가 커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것인데요. 사실 이런 틈새 공략을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커피프랜차이즈가 바로 이디야입니다. 당시 스타벅스의 높은 커피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었고 이를 노리고 이디야가 저렴한 커피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 것인데요.

 

당시 이디야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스타벅스가 입점한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는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이디야를 저가 커피 브랜드로 보지는 않습니다. 이디야가 성공을 거둔 이후에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고 이에 따라 커피 가격 인상을 단행했기 때문이죠. 지금은 이디야보다 더욱 저렴한 빽다방, 메가커피 같은 저가 커피프랜차이즈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빅사이즈 커피의 저가 전략으로 크게 성장했다.
메가커피

 

특히 메가커피는 빅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급성장한 브랜드인데요.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전국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 3천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싸게 팔아서 과연 남는 게 있을까 하는 것이죠. 사실 저가 커피프랜차이즈의 출혈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박리다매 구조라 손님을 많이 끌어모아야 수익이 나는 구조인데요.

 

하지만 빽다방이나 메가커피의 메뉴판을 잘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가격만 쌀 뿐이지 다른 메뉴와 디저트는 결코 싸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저렴한 가격의 아메리카노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상품이며 다른 음료 및 디저트로 충분한 마진을 남기고 있는 구조인 것입니다.

 

게다가 저가 커피프랜차이즈는 대부분이 홀매출 보다는 테이크아웃과 배달 매출이기 때문에 점포 규모가 클 필요도 없습니다. 그만큼 월세나 인건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충분히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중저가 커피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는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야 한다.
중저가 커피프랜차이즈

 

커피 소비량이 많고 하루에도 2~3잔씩 커피를 마시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매번 스타벅스 같은 대형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 마실 수는 없기 때문에 저가 커피숍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저가 커피프랜차이즈 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유념해야 하는데요. 첫 째는 당연히 상권과 입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당연한 얘기이기 때문에 넘어가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느냐 입니다.

 

현재의 가맹점 평균 매출로 보면 저가 커피 브랜드 중에서는 메가커피가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좀 더 세부적으로 따져볼 필요는 있습니다. 가맹점주가 충분한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구조인지, 그리고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신메뉴 개발, 디저트 구색, 마케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특히 디저트 판매가 마진에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음료 구색만 많고 정작 디저트 종류가 부실하다면 매출만 높고 마진은 낮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각 브랜드의 사업설명회와 정보공개서 열람을 통해 꼼꼼하게 비교하고 분석해가며 브랜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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