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증상 8가지

퇴행성 관절염 증상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절의 뼈와 인대, 연골 등에 점진적으로 손상이 생기면서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요 발병 원인은 노화, 유전, 비만, 관절의 무리한 사용, 외상 등 아주 다양하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고령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노화가 발병률을 높이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노화 자체가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며, 젊었을 때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면서 고령의 나이에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

퇴행성 관절염이란

 

그렇다면 퇴행성 관절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겹치는 증세가 많아서 두 질환을 혼동하기 쉬운데요. 다만 한 가지 특징적인 차이가 있다면, 류마티스의 경우 만성적인 피로감과 식욕부진, 쇠약감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것에 비하여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증상만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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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증

 

가장 먼저 관절의 통증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아프지만, 병이 점차 진행될수록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태가 더 나빠지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릎 관절염

손 관절염

 

2. 마찰음

 

또다른 퇴행성 관절염 증상에 마찰음이 있습니다. 즉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것인데요. 모든 환자에게서 마찰음이 들리는 것은 아니며, 소리의 강도 역시 개인차가 있습니다. 다만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관절 구조에 문제가 생겼다는 강력한 신호이므로 병원 검사가 필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

 

3. 운동 범위 감소

 

관절을 움직이는 범위가 감소하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 증상에 해당합니다. 가령 무릎에 발병했을 경우 무릎을 굽히는 것이 평소보다 힘들어지게 됩니다. 팔꿈치나 손가락, 무릎 등 인체의 모든 관절은 몸을 유연하게 움직이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관절의 운동범위가 감소한다는 것은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부종

 

해당 관절 부위에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관절염이란 즉 관절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인데요. 따라서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해당 부위가 붓거나 피부색이 붉게 변하는 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원인

 

5. 관절 변형

 

퇴행성 관절염 증상에 관절의 형태가 변형되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초기부터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며, 제때 치료받지 않고 오래 방치하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관절 변형은 무릎 부위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손가락 관절염에 걸린 경우에는 손가락 끝 마디에 가시 같은 모양의 덧자라난 뼈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염

 

6. 운동 장애

 

위에서 설명한 관절 변형으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세가 바로 운동장애입니다. 그중에서도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 보행장애가 대표적인데요. 가령 한쪽 무릎에만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 양 다리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걸음걸이가 이상하게 변하고 보행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

 

7. 근력 약화

 

관절에 통증이 있고, 변형으로 인해 움직임이 불편해지면 그만큼 활동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근육을 자주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결국 해당 부위의 근력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근력이 약해지면 결국 근육이 지속적으로 빠지게 되고, 그만큼 관절에 더욱 무리가 가면서 상태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하기에 적당한 운동으로는 수영,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등이 있습니다. 특히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인 수영은 부력 덕분에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근육을 키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손가락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증상

 

8. 조조강직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퇴행성 관절염 증상은 조조강직입니다. 이것은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져 있어 움직이기 힘든 상태를 말하는데요. 그러다가 관절을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조조강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자리 온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에 관절 부위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퇴행성 관절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 질환은 완치가 불가능하며 병의 진행을 완전히 멈출 수도 없습니다. 다만 전문적인 병원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가 생활습관을 교정해 준다면 통증을 없애고, 관절 기능을 유지시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