묽은변이 나오는 이유 5가지

대변에 수분기가 많아 묽게 나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를 설사라고도 하며,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복통을 동반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의외로 다양한 유발 요인이 있으므로 본인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설사 원인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

설사를 자주 할 때는 특정 질병에 걸렸거나 그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고요. 따라서 본인 몸 상태를 잘 파악하여 병원 진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우선은 일상 속 나쁜 습관들이 있는지를 점검한 후 이에 대한 개선부터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1. 감염성 질환

가장 먼저 알려드릴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입니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상한 음식, 비위생적인 조리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이 발생하는데요. 세균의 경우 쉬겔라, 살모넬라, 콜레라, 대장균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세군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설사를 하는 경우 장염 혹은 식중독이라고 하며 복통을 흔하게 동반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고열이 나기도 하고요. 대부분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되지만 38도 이상으로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강한 복통과 심한 설사가 계속 이어진다면 병원에서 수액 공급을 비롯한 여러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

 

기생충 역시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음식보다는 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체내로 침투하는데요. 따라서 물은 되도록 끓여서 먹거나 안전한 정수기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구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생충도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어떤 종류는 뇌까지 침투하여 큰 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생충은 기본적으로 우리 몸에 사용되어야 할 영양분과 에너지를 빼앗아가기 때문에 식사를 왕성하게 하더라도 계속 살이 빠지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염증 및 궤양

또 다른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로 장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긴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질병으로 설명하면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장염 등이 있습니다. 잦은 설사와 함께 혈변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변색이 검거나 선홍빛을 띠고 있지는 않은지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염증, 궤양보다 더 심각한 종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즉 암에 걸린 것인데요. 더욱이 암은 초기에는 거의 무증상이기 때문에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미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중기나 말기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를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4~5년에 한 번씩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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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3. 스트레스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로 심리적 요인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긴장을 할 때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는 신경성 위염이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렸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즉 위장에 염증이나 궤양과 같은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소화불량 증세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심리적 자극은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이것이 위장 활동을 느리게 만들거나 위장의 과도한 수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설사를 할 때 본인이 스트레스 상황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시고, 만약 그렇다면 심리적 안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4. 음식 및 영양제

어쩌면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가 직전에 먹었던 음식이나 영양제에 의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가령 너무 매운 음식을 먹었거나, 혹은 과식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유제품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땅콩이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 원인이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 중이거나 따로 영양제를 챙겨 먹는 분들이 있다면 이것이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극적인 음식 섭취 및 과식을 자제하고, 복용 중인 영양제를 중단한 뒤 경과를 지켜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처방약의 경우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

5. 낮은 체온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묽은변이 나오는 이유는 체온이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 체질적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이 설사를 자주 일으킵니다. 혹은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은 것이 원인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여름철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 음료를 많이 마셨다가 설사로 고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만약 복통을 동반한 설사가 있다면 배를 따뜻하게 해 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배 위에 담요를 덮고 있거나, 따뜻한 핫팩을 올려두는 것입니다. 또 설사를 여러 차례 했다면 체내 수분량이 많이 부족해진 상태이므로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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