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이란 목 안쪽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정확히는 구강에서 식도로 움식물이 내려가는 인두, 말을 하는데 필요한 발성기관인 후두에 모두 염증이 생긴 것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인후염 증상에 어떤 것들이 있으며, 낫지 않고 오래가면 할 수 있는 대처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후염 증상
사실 인후염은 대개의 경우 자연치유가 잘되는 편입니다. 물론 환자의 면역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1~2주 내외로 증상이 호전되는데요. 하지만 기침이나 인후통 등 일부 증세가 3주 이상 이어진다면 이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더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인후염 증상을 알기 전에 발병 원인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급성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급격한 기온변화, 과로, 약한 체력, 세균감염, 감기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은 과도한 흡연과 음주, 자극적인 음식 섭취, 목소리 남용, 역류성 식도염, 화학물질 흡입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유발 요인들이 존재하는데요. 하지만 대개의 경우 감기와 동반되어 발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래서 목감기라고도 부르는데요. 아래 나열한 항목은 대표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한 것이니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목 건조
- 목 이물감
- 기침 및 가래
- 인후통
- 고열
- 두통
- 전신 쇠약감
- 식욕부진
- 구취
- 설태
- 목소리 쉼
- 귀밑 통증
- 변비
침삼킬때 목통증 원인 7가지
침삼킬때 목통증 음식이나 물, 침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인후통이라고 합니다. 아마 일생에 한 번 이상은 다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대개의 경우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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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에 나열한 인후염 증상이 한 사람에게서 전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평소 건강 상태와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기침과 인후통이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심하면 음식물을 삼키는 것도 어렵게 됩니다.
특히 염증이 발성기관인 후두로까지 깊게 침범하면 목소리가 잠기거나 쉬게 됩니다. 이때 목통증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귀 밑까지 아프기도 합니다. 또 몸살 기운으로 인해 며칠 동안 고생하기도 하는데요. 전신에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쇠약감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발열과 오한은 지속적이지 않고 짧으면 하루, 길어도 수일 정도 후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열이 내렸어도 기침, 가래, 목통증 등의 인후염 증상은 일주일 이상 더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환자의 관리 상태에 따라 치유속도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데요.
인후염 오래가면 환자가 병을 잘 관리하지 못했거나 혹은 이미 만성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도 말했지만 3주 이상 기침이나 인후통이 지속되고 있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쩌면 단순 염증이 아닌, 종양과 같은 더 심각한 케이스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후염 증상을 빠르게 완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물론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절대적인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후염이 치유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 시스템이 잘 작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몸을 계속 움직이고 활동하면, 인체의 에너지가 면역 시스템에 집중되지 못하고 흩어지면서 병의 치유속도를 더디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몸이 면역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가급적 집안에서 쉬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구강과 목이 건조하면 세균 및 바이러스의 증식이 더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그만큼 인후염 증상도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물을 자주 마셔주고,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간혹 목이 너무 아프고 심하게 부어서 괴로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목 앞쪽에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차가운 얼음물 혹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어주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차가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체온이 내려가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인후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대부분은 별다른 합병증 업이 완치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만한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병이 오래가면 급성 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폐렴, 비염 등의 여러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완전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 체온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목이 아프더라도 끼니를 굶지 말고, 죽이나 미음을 통해서라도 영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면역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 주어야 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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