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쓰리고 아플때
우리가 흔히 '속쓰림'이라고 부르는 통증은 식도나 위, 십이지장 등의 소화기관이 자극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증세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시적으로 속이 쓰리고 아플때가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잦은 소화불량이 만성화가 된 것일 수도 있고, 특정 질병의 초기증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소화기내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속이 쓰리고 아플때 그 이유는 무엇인지 대략 5가지 정도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속쓰림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주요 증상은 속쓰림과 함께 가슴의 답답함, 신트림, 목 이물감, 헛기침, 쉰 목소리 등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이 잦은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특히 야식이나 과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꼭 피해야 합니다.
2. 위염
속이 쓰리고 아플때 그 원인이 위염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위염이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속쓰림과 명치 통증, 구토, 발열, 체중감소 등의 여러 증세가 동반됩니다.
위염은 급성과 만성이 있는데요. 급성이라면 별다른 후유증 없이 치료가 되지만, 만성인 경우에는 100% 완치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다만 정기적인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추적검사를 하면서 관리를 잘 해준다면 큰 위험이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3. 위궤양
또 다른 속이 쓰리고 아플때 이유로 위궤양이 있습니다. 만약 식후 30분~1시간 정도가 지나서 속이 타는 듯이 쓰리거나 메스꺼움, 구토, 토혈,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궤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의 경우 약물을 처방하게 되며, 치료가 시작되고 나서 4~8주 정도가 되면 궤양이 치유됩니다. 반대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천공이나 장폐색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4. 십이지장궤양
바로 위에서 식후 30분~1시간 정도 후에 속이 쓰리고 아플때 위궤양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만약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생긴다면 이는 십이지장궤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십이지장궤양은 밤과 새벽 시간대에 속쓰림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음식이나 제산제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기도 하는 등 위궤양하고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5. 스트레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에도 속이 쓰리고 아플 때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몸은 뇌와 위장이 신경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를 장뇌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로 인해 뇌의 중추신경이 영향을 받으면 위장에도 그 여파가 미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위염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속이 쓰리고 아플때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소화기내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며, 이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먼저 과식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속쓰림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을 자주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양배추, 매실, 무, 생강, 꿀 등이 속이 쓰리고 아플때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역시 장 건강을 좋게 만들어주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속쓰림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음식에 해당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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