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증이란
심장은 신체 곳곳으로 혈액을 보내주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신체의 모든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인데요. 그리고 심부전증이란 바로 이러한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몸 전반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실 한두 가지가 아니라 다양합니다. 가령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 협착증이나 고혈압, 갑상선 질환, 빈혈, 신장 질환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비만과 운동부족,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즉 심부전증이란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기간 이어지고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성인병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니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증세가 심해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래 항목은 심부전증 증상을 나열한 것입니다. 만약 본인에게 해당되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순환기내과 또는 흉부외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처럼 심부전증이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이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바로 호흡곤란입니다.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빠르게 걸어도 금방 숨이 찰 수 있습니다. 여기서 증세가 더 나빠지면 누웠을 때도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심부전증 증상 중에는 부종도 있는데요. 처음에는 신체의 낮은 부위, 즉 발목이나 종아리 등 하지 쪽이 쉽게 붓게 됩니다. 그러다가 상태가 더 악화되면 전신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심부전증이란 신체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영향을 끼치는데요. 특히 고령에서 발병할수록 불안감과 우울증에 시달릴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또 머리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심부전증 증상 대다수는 다른 질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세들입니다. 때문에 혼자서 판단하기는 어렵고, 일단은 위의 증상들 중 하나라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나타난다면 우선은 병원을 가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심부전증 증상 치료
병원에서는 가장 먼저 약물치료를 기본적으로 시행합니다. 약물의 종류는 안지오텐신 차단제, 이뇨제, 베타 차단제, 디곡신, 질안염 제제, 항응고제 등 다양하며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됩니다.
또 심부전증이란 원인과 상태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요. 가령 심장 판막의 구조적인 문제이거나 관상동맥 혈관이 막힌 경우라면 수술을 통해 상태를 개선해야 합니다.
또 심부전증 증상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잘못된 생활습관이 장시간 누적된 결과이므로, 병원 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도 일상생활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병행해 주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식단을 개선해야 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비만은 그 자체로도 심장에 부담을 많이 주므로 반드시 체중감량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심부전증이란 질환은 염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염분은 수분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몸속에 염분이 많으면 그만큼 수분량도 많아지고 이는 심장이 더 많은 펌프질을 하도록 만들어 결과적으로 기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때문에 심부전증 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제한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혈전을 생성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저염식과 함께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심부전증 운동
마지막으로 심부전증이란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적인 생활수칙입니다. 다만 막무가내식 운동은 오히려 심장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심부전증 증상을 겪고 있거나, 이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우선 일주일에 3~5회, 한 번 운동할 때 30분 정도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10분 정도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준비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 강도는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격렬한 스포츠 활동이나 고중량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이보다는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와 적당한 강도의 근력 운동을 병행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운동을 하다가 흉통, 어지러움,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심부전증이란 스트레스에도 큰 영향을 받으므로 평소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훈련을 꾸준히 해줄 필요가 있으며 특히 갑자기 화를 내는 것은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심부전증이란 무엇이고 주요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 올 수도 있고, 자칫 급사를 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 증세가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의심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늘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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