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이란 뜻 사례 쉽게 정리

디커플링 이란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세계가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일어난다는 뜻인데요. 이렇듯 한 나라의 경제 흐름이 다른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커플링, 즉 동조화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디커플링 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동조화와 반대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인데요. 즉 어떤 나라의 경제가 다른 나라들의 경제 흐름과는 관계없이 다르게 흘러가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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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미국 주가는 떨어지는데 오히려 우리나라의 주가는 올라가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실제로는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디커플링 뜻은 탈동조화인데, 사실 우리나라는 미국 경제 의존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상황에 따라 우리 경제가 동조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디커플링 이란

 

디커플링 이란 무엇인지를 설명할 때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사례로 들면 그 뜻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많이 침체되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중국 경제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중국은 자체적으로 튼튼한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고, 또 위안화가 새로운 기축통화로 새롭게 부상했기 때문인데요. 이 말은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디커플링 뜻

탈동조화

 

즉 디커플링 이란 현상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국가의 막강한 영향력이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인데요.

 

디커플링 사례

디커플링 이란

 

실제로 중국뿐만이 아니라 미국과 많은 아시아 국가들 간에 탈동조화 현상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08년에 미국이 금융위기를 겪었을 때 많은 전문가들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이 빠르게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그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많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2009년 하반기부터 다시 반등하며 회복되기 시작한 것인데요. 이는 아시아 지역이 서방 경제로부터 점차 독립되어 자체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디커플링 뜻

 

정리를 해보자면 디커플링 이란 한 나라의 경제가 세계 경제의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르게 흘러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미국 경제의 영향력이 컸던 시절에는 동조화 현상이 뚜렷한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죠.

 

디커플링 뜻

 

유럽 국가들이 유로화를 사용하고, 중국의 위안화가 새로운 기축통화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미국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디커플링 이란

 

하지만 디커플링 이란 아직 우리나라 경제 현실에서는 시기상조라는 말도 있습니다. 원유를 비롯한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의 경제는 어쩔 수 없이 세계 경제의 흐름에 휩쓸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시 탈동조화라는 디커플링 뜻에 걸맞게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정책과 방안들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