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증상 8가지와 극복 방법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극도의 공포심이 몰려오면서, 가슴이 빨리 뛰고 숨이 차는 등의 신체화 증상이 동반되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실제로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황장애 증상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안감

공황장애 증상

과거에는 공황발작이 과도한 불안 심리에서 비롯되는 정신과적인 문제로만 치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뇌 기능과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가령 인간의 감정에 관여하는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에 장애가 생겼거나, 뇌의 측두엽과 전전두엽 등의 부위에 구조적 이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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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증상은 평소에는 정상인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발생합니다.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하며,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20~30분 정도 지속됩니다. 대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숨이 멎을 것 같은 불안감과 공포심
2. 맥박수 증가
3. 가슴 두근거림
4. 호흡곤란
5. 발한
6. 어지러움
7. 피부 붉어짐
8. 손떨림

위의 증상이 한 사람에게서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환자마다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10분 안에 증상의 정도가 최고조에 이르게 됩니다. 이후 점차 약해지면서 사라지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20~30분 정도이며,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공황장애 증상

 

사실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은 다른 질병에 의해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 증상은 여기에 한 가지 특징이 더해지는데요. 바로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심이라는 심리적 증세가 함께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발작이 일어나면 환자는 극도의 심리 상태로 인해 숨을 제대로 쉬는 것도 힘들어지고, 그래서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응급실로 가거나 119를 부르는 사례도 있으며, 다섯 명에 한 명꼴로 실신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이런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환자 입장에서는 어느 순간 갑자기 발생했다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발작이 일어나기 직전에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를 잘 점검해 보면 공통점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는 커피나 술을 마시고 나서 증세가 발현되었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밀폐된 공간으로 이동했을 때 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과도하게 밝은 불빛, 소음, 낯선 환경이나 장소, 사람들이 밀집한 공간, 스트레스와 긴장 상황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본인 상태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잘 확인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질환

공황장애 치료와 극복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공황장애 증상이 맞는 것으로 진단되었다면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약을 한두 번 먹었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없어지거나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며 수개월 이상 복용해야 서서히 효과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 약물요법 외에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게 되는데요. 즉 환자의 잘못된 인식이나 관념을 바로잡아주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발작이 일어날 때 환자들은 '내가 죽을지도 모르겠다'라는 강한 공포심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황장애 증상이 실제로 생명을 빼앗아 가지는 않습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환자에게 바로 이 점을 제대로 인식시켜 주는 것입니다. 발작이 일어났더라도 나에게 어떠한 위협도 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을 바르게 인지해야 합니다.

 

공황장애 치료 예후는 환자마다 다양합니다. 대체로 30~40% 정도는 일 년 내에 증상이 없어지며, 50% 정도는 약간의 증세는 남아 있으나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만큼 크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10~20% 정도에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어 증세가 계속 지속됩니다.

 

공황장애 증상

 

하지만 공황장애 증상에 대한 치료 기간은 환자마다 다를 뿐이지, 본인이 의사의 가이드에 따라 충실히 치료에 임한다면 분명 좋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되며, 중간에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또 환자 스스로도 일상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주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슈면을 취해주어야 하며, 적당히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40분 해주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또는 마음을 차분하게 유지하기 위한 명상이나 요가를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증세 없애는법 의학적인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