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 자체적인 항균력과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서 오랜 옛날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로마에서는 음식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은그릇에 담았고, 미국에서는 우유를 담은 그릇 안에 은동전을 넣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조들은 은수저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많은 가정에서 사용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은수저 닦는법은 무엇이며, 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은수저는 공기 중에 오래 방치되면 검게 변색됩니다. 하지만 이건 녹이 슨 것이 아니며 깨끗하게 세척해 사용한다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파는 은 세척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화학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서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혹시라도 몸에 닿아 피부가 상할까봐 걱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은수저 닦는법은 무엇인지 대략 3가지 정도로 알아보겠습니다.
은수저를 닦기 위해서는 먼저 그릇을 하나 준비한 뒤에 그 위에 쿠킹호일을 깝니다. 이후 은수저를 올려놓은 뒤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뿌려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되는데요. 이때 소금을 살짝 뿌려주면 살균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5~10분 정도 유지하면 검게 변한 부분이 깨끗하게 떨어져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은수저 닦는법은 립스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집에 쓰다 남았거나 안 쓰고 방치해 둔 립스틱이 있다면 이걸 준비해 줍니다. 이후에 깨끗한 휴지나 천에 립스틱을 충분히 문질러 줍니다. 이걸로 검게 변색된 부분을 문질러 닦아주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집에 늘 구비되어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은수저 닦는법도 있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치약을 적당량 묻혀 문질러 주면 끝입니다. 사실 치약은 화장실이나 싱크대 등에 낀 물때와 곰팡이를 제거하는데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얼룩이 묻은 문 손잡이나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닦는데도 사용하는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은은 공기 중에 오래 놔두면 변색이 되는데요. 그래서 은수저 닦는법도 중요하지만, 보관법 역시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은으로 만든 수저나 목걸이, 귀걸이, 반지 등을 보관해야 한다면 지퍼백 등에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은수저의 변색된 부분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감자를 이용해 닦는 방법도 있습니다. 감자를 삶은 물에 은 제품을 넣고 끓이면 말끔하게 세척할 수 있는데요. 다만 이건 다른 방법들에 비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은수저 닦는법에 있어 가장 편한 방법은 전용 세척제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며, 이런 제품들의 냄새나 화학성분이 내키지 않는다면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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