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카페창업 성공을 위한 팁

카페를 창업할 때 프랜차이즈로 할 것인지 아니면 개인카페창업을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요. 특히 작은 규모로 소자본 커피숍을 운영하려는 분들은 가맹점이 아닌 독립적인 형태의 개인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알고 있듯이 이미 전국에 커피숍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레드오션을 넘어 블러드오션이라 불릴만큼 피 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카페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커피 맛은 어느 정도 평준화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커피 마니아가 아닌 이상은 커피의 품질을 따져가며 카페를 찾지는 않습니다.

 

개인카페창업

 

그보다는 접근성이나 카페만의 차별화된 분위기, 컨셉 등이 매출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때문에 개인카페를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은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할 수 없는 부분을 경쟁력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가맹점은 본사의 경영지침이나 전략을 그대로 따라야 하기 때문에 점주가 아무리 좋은 경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현실화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인카페창업은 사장 마음대로 점포의 인테리어나 서비스, 컨셉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개인 커피숍들은 이색적이거나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점주가 피규어에 관심이 많다면 매장 내에 다양한 피규어들을 전시해서 손님들의 이목을 끌 수도 있고 본인만의 레시피가 있다면 특색있는 디저트를 팔 수도 있습니다.

 

개인커피숍창업

 

또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대부분이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지향하기 때문에 개인카페는 이와는 다르게 빈티지 컨셉으로 승부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상권 내에 1인 가구나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면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테리어를 꾸밀 수도 있는데요. 가령 1인 좌석을 최대한 늘리고 좌석마다 칸막이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장의 규모가 너무 작은 경우에는 1인 손님들이 많을수록 오히려 매출에 불리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업시간에서 차별화를 둘 수도 있습니다. 인근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아침 9시에 오픈한다면 이보다 빠른 8시에 오픈을 해서 출근시간 손님들을 확보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마감시간을 연장하여 늦게 커피숍을 찾는 사람들을 손님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른 아침이나 밤 늦은 시간에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를 꼼꼼하게 파악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개인카페

 

개인카페창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오픈 초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아직 단골손님이 확보되지 않은 초기에는 매출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인건비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늘려야 합니다.

 

화장실도 단골손님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카페 내부에 화장실이 있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너무 멀지 않은 곳에 편하게 위치해 있어야 손님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화장실의 청결 상태도 항상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이외에도 각 매장의 주변 상황에 따라 어떤 차별화를 둘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 가게 주변의 커피숍들을 일일이 방문하고 이용해 보면서 경쟁 카페에 없거나 부족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가맹본사에서 꾸준히 신메뉴를 출시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기 때문에 개인카페창업 역시 이에 뒤쳐지지 않도록 늘 연구하고 고민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