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란 대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무리하게 힘을 주어야 하거나, 대변이 딱딱하게 굳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우리나라의 경우만 하더라도 유병률이 16.5% 정도에 달할 정도로 흔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변비가 심할때 의심되는 질환에 무엇이 있으며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비가 심할때
크기 원발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먼저 원발성이란 대장의 운동기능이나 항문직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이차성이란 다른 유발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인데요.
가령 대장염, 게실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치질, 항문협착, 대장종양,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자궁내막증, 결핵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런 질환이 아니더라도 대장이나 항문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사실 변비가 심할때 병원까지 가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참고 인내하거나 혹은 약국에서 별도의 변비약을 구매해 복용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증세가 너무 심하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복통, 메스꺼움, 구역, 구토, 식욕저하, 체중감소, 혈변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특정 질환의 가능성도 있는 것이므로 한 번쯤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변비를 자가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꼭 지켜주어야 하는 것은 물을 자주 마셔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체내 수분량이 부족할 경우 대변에도 수분이 적어지게 되고 이것이 변을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1.5~2L 정도의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적절한 운동 역시 변비가 심할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운동을 통해 몸을 계속 움직여주면 대장 활동 역시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이 한층 촉진됩니다. 특히 식후에 가볍게 걷는 것은 소화를 더욱 활발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식사를 끝내고 가만히 있기보다는 밖에 나가 잠시 산책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할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매 끼니 충분히 먹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실 변비에 오랫동안 시달리는 분들을 보면 과일이나 채소 섭취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이런 잘못된 식습관은 고쳐주어야 합니다.
복부를 가볍게 지압해 주는 것도 변비가 심할때 좋은 방법입니다. 검지와 중지, 약지를 이용해 배꼽을 중심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시계방향으로 꾹꾹 눌러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정체되어 있던 장 운동이 촉진되면서 배변 신호를 오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는 배에 온열팩을 대어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변습관을 교정해 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면 치질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도 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일어나고, 다음 신호가 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합니다.
실제로 변비가 심할때 동반되어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치질과 게실염이 있는데요. 게실이란 대장 점막에 긴 주머니가 생기면서 이곳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심하면 구역과 구토, 혈변, 복통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합병증까지 발생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수많은 연구결과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소화작용을 느리게 만들어 변비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과민하고 예민한 성격일수록 갖가지 소화불량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 등의 자신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어야 합니다. 심리적 긴장 상태는 변비뿐만이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질병의 발병 요인이 되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변비가 심할때 유산균을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이란 장에 서식하는 유익한 미생물을 뜻하는 것으로 섭취한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분해, 합성,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소화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유산균은 김치, 된장, 치즈, 요거트와 같은 발효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별도의 영양제 형태로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매일 복용해 주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변비가 심할때 원인과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만약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세가 낫지 않거나 치질, 게실염과 같은 질환으로까지 번졌다면 꼭 전문적인 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원에서도 기본적으로 약물을 처방해 주지만 환자 상태에 맞게 처방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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