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 7가지와 치료

현대인의 건강에 있어 '조기 발견'은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갑상선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이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기는 암입니다. 갑상선은 신진대사와 체온, 심장 박동, 에너지 소비 등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 갑상선 세포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세포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암이 생기게 됩니다. 갑상선암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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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두암: 전체 갑상선암의 약 80~90%를 차지하며 가장 흔하고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 여포암: 유두암 다음으로 흔하며 역시 치료 성적이 양호한 편입니다.
• 수질암: 유전적 요인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기도 합니다.
• 미분화암: 매우 드물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유형입니다.

이처럼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와 예후가 다르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이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갑상선암 증상을 알아채는 것입니다.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암 증상

대부분의 경우 갑상선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우연히 건강검진이나 초음파 검사 중 발견되곤 합니다. 하지만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목에 혹

가장 흔한 갑상선암 증상 중 하나로, 목의 앞쪽에서 통증 없는 혹(결절)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생겼거나 점점 커지는 결절이라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목소리 변화

암세포가 확대되면서 성대에 영향을 미칠 경우 목소리가 쉬거나 변화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감기나 인후염도 없는데 지속적으로 목소리가 변한다면 악성종양 가능성도 의심해야 합니다.

3) 삼킴 곤란

암이 식도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음식 삼킬 때 불편감이 생깁니다. 특히 고형 음식을 삼키기 힘들다면 관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목에 혹

4) 목의 통증 및 불편함

목 앞부분이나 귀, 턱까지 방사되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암이 인근 조직을 자극하거나 침범하면서 발생하는 갑상선암 증상 중 하나입니다.

5) 호흡 곤란

종양이 기도를 압박하면 숨쉬기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누워 있을 때 숨이 차다면 정밀 검진이 필요합니다.

 

6) 림프절 비대

목의 림프절이 붓고 단단해지는 경우, 암이 림프계로 전이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림프절 전이를 잘 일으키는 특성이 있으므로 이 역시 중요한 갑상선암 증상입니다.

7) 피로감과 체중 변화

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인해 피로감이 심해지거나 체중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신 증상도 암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갑상선암 증상은 일상에서 자주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유사하여 간과되기 쉽지만, 증상이 겹쳐서 나타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목소리 쉼

갑상선암 치료방법

비교적 치료 성적이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암의 유형과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법들이 사용됩니다.

1) 수술적 절제

가장 일반적인 갑상선암 치료법은 갑상선을 부분적 혹은 전부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암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갑상선 일부 절제 또는 전절제술이 선택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갑상선 세포나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유두암과 여포암에 효과적이며 갑상선암 증상 재발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3) 갑상선 호르몬 요법

갑상선을 제거한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므로 이를 보충하는 약을 복용합니다.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갑상선암 치료법입니다.

 

갑상선암 증상

4) 외부 방사선 치료

암이 재발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외부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주로 진행된 암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 사용됩니다.

 

5) 표적 치료 및 항암치료

진행성 갑상선암의 경우,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나 항암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연구와 치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모든 치료는 갑상선암 증상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합되어 결정되므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암이라고 하면 두렵고 피하고 싶어 하지만, 갑상선암은 비교적 생존율이 높고 조기에 치료하면 일상으로의 회복도 빠른 암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암에 대해 평소 경각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갑상선암 증상

 

목에 만져지는 결절, 음식을 삼키기 어려움, 지속적인 쉰 목소리 등은 단순한 일시적인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갑상선암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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